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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수_쉐마인성교육_"유대인을 천재로 만드는 탈무드 교육법"에 대하여

현용수_쉐마인성교육_"유대인을 천재로 만드는 탈무드 교육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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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대인을 천재로 만드는 탈무드 교육법
 
탈무드는 토라와 함께 유대인들이 가장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입니다.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토라만큼 사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라를 포함한 탈무드는 유대인의 영적 말씀이며 지혜서이고 삶의 교과서입니다. 원래 유대교의 경전은 토라입니다.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이라고도 하지요. 유대인들에게는 사실 토라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장로의 유전이라는 성경도 있었는데 이건 토라처럼 글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 아닌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의 성경은 두 가지로, 글로 내려오는 토라와 구전으로 내려오는 장로의 유전이 있었습니다. 토라는 율법이었고 장로의 유전은 그 율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초막절 절기 때에 모세에게 "너희는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레 23:42) 라는 '율법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초막을 짓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여기서 율법의 말씀은 글로 쓴 성경 즉 토라에 기록되어 있고 초막을 짓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장로의 유전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바벨론 포로기 이전에는 솔로몬 성전을 중심으로 한 제사의식을 통해 토라와 장로의 유전을 공부하고 자손들에게 전수하면서 신앙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586년 바벨론이 침공, 솔로몬 성전을 무너뜨리고 많은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가자 제사를 더 이상 드릴 수 없게 되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도 점점 식어갈 수밖에 없었지요. 이를 마냥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었던 유대인 지도자들은 유대인들의 해이해진 신앙을 어떻게 하면 돌이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회당교육 제도와 랍비 제도를 생각해 냅니다.

성전 제사 대신 모세오경과 장로의 유전을 교육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첫 랍비가 당시 학사겸 제사장이었던 에스라였습니다. 회당교육과 랍비 제도는 유대인의 종교교육에 획기적인 대변혁을 가져옵니다.

유대인들을 가르치려면 교육내용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미드라쉬와 탈무드였습니다. 미드라쉬는 토라에 단 주석을 말합니다. 에스라가 크게 공헌했지요. 토라와 함께 유대인의 구전 성경이었던 장로의 유전은 기원전후시기에 외세의 핍박으로 전수가 어렵게 되자 이를 보존하고 기억하기 쉽게 요약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것을 미쉬나라고 불렀습니다. 이 미쉬나에 단 주석을 게마라 라고 합니다. 이후 미쉬나와 게마라에 현자들이 주석을 달아 완성한 것이 바로 탈무드입니다.

탈무드에는 그러니까 토라에 대한 설명 즉 장로의 유전 또 장로의 유전에 대한 현자들 주석들이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게다가 유대인 조상들의 지혜도 함께 첨가했습니다. 탈무드를 전체 셋으로 나눈다면 2/3는 토라의 해석으로 할라카라 부릅니다. 나머지 1/3은 조상들의 지혜로 아가다라 부릅니다.

원본을 영어로 번역한 탈무드 시민법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탈무드는 대개 탈무드의 아가다 부분을 편집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탈무드은 총 20권에 1만 2,000쪽 분량으로 단어 수만 250만 여 개나 됩니다. 그 무게만도 75kg으로 2,000여 명의 유대인 지혜자들이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후 500년까지 약 1000년 동안 구전되어 내려온 내용을 정리해서 편찬한 방대한 책입니다.

탈무드는 유대인 정신문화를 집대성한 책으로 그들의 사상과 철학, 문학과 역사, 과학과 의학, 법률과 율법, 경제와 일반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내용들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모세오경뿐만 아니라 탈무드를 평생의 연구서, 학습서, 교과서로 삼아 공부합니다.

탈무드 제1권에는 1 페이지가 없습니다. 1이라는 숫자는 시작을 뜻하므로 쪽수에서 1을 뺀 것입니다. 그것은 탈무드가 밤낮 평생 반복해서 연구하고 읽는 책이지 시작과 끝이 있어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탈무드의 마지막 권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어 있습니다. 이는 탈무드가 완성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사람의 지혜로 얼마든지 더 채워넣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탈무드는 유대인들이 5천 년에 걸쳐 쌓아온 지혜서이며 지식의 보고입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이 탈무드에서 정신적 자양분을 취하고 생활규범을 찾습니다. 탈무드는 유대인을 더욱 유대인답게 만들어왔습니다.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지켜온 것 못지않게 탈무드가 유대 민족을 지켜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탈무드를 교육에 적용하는 것이 사대주의의 발로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교육에 활용해 교육에 크게 성공했다고 굳이 따라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탈무드가 아니라도 우리 고유의 지혜서가 얼마든지 있다는 말씀이겠지요. 그렇습니다. 탈무드를 굳이 교육서로 삼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탈무드식 논쟁법은 학습법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탈무드는 단순히 읽고 덮는 책이 아닙니다. 토론하고 논쟁하며 나름의 답을 얻어내는 책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 책을 가지고 논쟁식 학습을 개발했습니다. 그것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고 친구가 친구를 지혜롭게 한다는 성경말씀과도 맥이 통합니다.

우리 고유의 지혜서가 있다면 그것으로 해도 상관 없습니다. 학습법은 교과서가 달라진다고 하등에 차이를 보일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탈무드식 논쟁법을 익히는데는 탈무드를 교과서로 채택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 합니다. 그 후에 우리 고유의 지혜서를 바탕으로 같은 학습법을 통해 우리에게 걸맞는 지혜를 얻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더욱이 기독교인이라면 탈무드에 나와 있는 유대인들의 생각과 지혜 사상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교인도 영적 유대인들이니까요.
글의 내용은 현용수박사의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이라는 책에 수록돼 있음(쉐마 교육 연구원)  
 
 http://lavisionchurch.com/public/bbsCue.asp?Call=show&id=C97596829354422911&ref=13&step=1&level=0&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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