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멘탈리티의 핵심 키워드 : 신성한 내면아이, 구상화, 의미와 통일성, 도약~
목록
정목사의 생각

인문학적 설교’로 설득력 있게 복음 제시를

인문학적 설교’로 설득력 있게 복음 제시를

아래 기사를 보면,
현대 기독교가 얼마나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인문학적 설교? 그런 것이 과연 기독교일까? 


“‘인문학적 설교’로 설득력 있게 복음 제시를”
입력 : 2025.05.11 16:14
자료출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8206

한재욱 목사,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에서 발표
인문학, 복음 살아낼 필연적 기반
땅과 인간 이야기 깊이 이해해야
인문학적 설교, 인간학적 고찰로
공감 후 성경으로 궁극적 답 제시
단순 교리 전달과 도덕 교훈 넘어
인간 깊은 차원 해석 신학적 통찰
성육신 원리, 성경 메시지 구체적
삶 자리 인도, 세상과 소통 대안

▲기념촬영 모습. ⓒ신학회

▲기념촬영 모습. ⓒ신학회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제48회 정기학술대회가 5월 10일 서울 강남구 강남비전교회(담임 한재욱 목사)에서 ‘인문학과 실천신학의 만남 Ⅱ’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개회예배 후 임도균 교수(침신대) 사회로 <인문학을 하나님께> 1-4권 저자인 한재욱 목사가 ‘기독교인이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전했다.

한재욱 목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인문학은 복음을 온전하게 살아내기 위한 필연적 기반”이라며 “복음을 위해 말하고 공감하며 창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인간과 땅의 이야기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그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보여주신 ‘사랑의 방식’을 따라 걷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1세기 목회 현장에 적합한 설교 방식으로 ‘인문학적 설교’를 제안했다. 그는 “인문학적 설교란 인간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청중의 정서와 실존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을 형성한 후, 성경을 통해 궁극적 ‘답’을 제시하는 설교 방식”이라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 소외를 느끼고 존재의 의미와 삶의 목적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단순한 교리 전달이나 도덕적 교훈을 넘어 인간 존재의 깊은 차원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신학적 통찰이 요청된다”고 전했다.


특히 “인문학적 설교 방식은 ‘성육신 원리(principle of incarnation)’와 맥락을 같이한다. 곧 하나님 말씀이 인간의 언어와 삶의 조건 속으로 들어오신 것처럼, 설교자 역시 인간 언어와 정서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그 안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구체적 삶의 자리로 인도해야 한다”며 “따라서 인문학적 설교는 단순한 설교 기법을 넘어, 오늘날 교회가 세상과 소통하고 신자와 비신자 모두에게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신학적·목회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재욱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신학회

▲한재욱 목사가 발표하고 있다. ⓒ신학회
한 목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단지 하늘에 머물러 계신 절대 타자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 속에 발을 디딘 분이시다. 그분은 땅의 언어를 배우셨고, 인간의 눈물과 웃음을 겪으셨으며, 사랑과 고통 속에 인간을 품으셨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은 인간 됨과 땅 됨을 무시하거나 초월하는 방식이 아닌, 그것을 온전히 껴안는 방식으로 구속의 이야기를 완성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 역시 ‘성육신의 삶’, 곧 하나님 말씀을 이 땅의 언어와 삶으로 번역하는 존재로 살아야 한다. 땅의 이야기인 인문학은 바로 그 길을 밝혀주는 등불로, 하나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의 마음과 이야기, 시대와 문화를 경청하게 만들며, 그 속에서 하나님 뜻을 분별하고 실천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며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 땅의 고통에 공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인문학은 인간과 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러한 점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대화의 문턱’이자 ‘이해의 다리’”라며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철학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시인을 인용했던 것처럼(행 17장), 우리도 이 시대 언어와 문화, 사유의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복음을 더 깊이 있게, 공감 있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 예수님도 하늘의 진리를 땅의 언어로 공감 있게 표현하신 인문학적 언어 사용의 귀재이셨다. 그러기에 당시 신앙 지도자들의 설교와 달리 권위가 있고 은혜가 넘쳤다(마 7:29)”고 전했다.

또 “인문학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각자 전공 분야에 깊이를 더하고 사람을 향한 실천적 지혜를 제공한다. 결국 인문학은 복음을 현실로 연결시키는 접착제이고, 타자와 세상을 향해 복음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 사고를 확장시키는 도구”라며 “우리가 진리로 믿는 하나님 말씀이 이 땅의 언어로 육화됐듯, 오늘 그리스도인도 이 시대 인간과 땅을 이해함으로써 말씀을 삶으로 번역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욱 목사는 “창조적 사고를 위해 인문학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났고, 경영인들 사이 인문학 열풍이 불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 속에 사람들은 ‘본질’에 열린 마음을 갖는데, 이는 신학과 인문학 모두에 중요한 기회”라며 인문학의 장점으로 △창의적 사고와 통찰력을 준다 △따뜻한 공감을 준다 △인생의 부조리를 잘 보여준다 등을 소개했다.

▲직전 회장 신성욱 교수. ⓒ신학회

▲직전 회장 신성욱 교수. ⓒ신학회
한 목사는 “현재 일반 성도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강연 상당수가 기독교 세계관과 무관하거나, 기독교 세계관에 반하는 인본주의 인문학자가 강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성도들의 신앙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고 복음의 본질을 왜곡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신앙과 인문학을 균형 있게 통합해 설명할 수 있는 C. S. 루이스(Lewis)나 팀 켈러(Timothy Keller) 같은 기독 지성인들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인문학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본질에 대한 고민’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답을 찾지 못한 ‘신음’과 같다. 영원에 대한 신음과 그리움은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고, 오직 하나님 만이 채워주실 수 있다. 모든 본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는 말씀에 있다. 그러나 인본주의 인문학자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본질만 찾으려다, 신음만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재욱 목사는 “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며 창의성과 통찰력을 주지만, 사람을 살리는 ‘생명’을 줄 수는 없다. 만물의 시작과 끝, 죽음과 죽음 이후, 죄 용서 등에 대해 답을 줄 수 없다”며 “인문학은 명답, 성경은 정답이다. 어찌 보면 인문학은 체질상 정답을 줄 수 없는 학문이다. 인문학은 끝없이 사유하고 반성하고 의심하고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지,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목사는 “인문학은 하나님의 일반 은총으로, 잘 활용하면 복음의 접촉점으로 좋다. <넛지 전도>에서는 한 영혼이 결정적 복음을 듣기 위해 다섯 번 이상의 접촉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사람은 자신에게 공감하는 사람에게 귀를 열고 마음을 연다. 인문학에는 땅의 신음과 아픔,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근원적 고뇌가 있어,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그 열린 마음에 인문학이 해결해 줄 수 없는 하나님 말씀을 전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학문이고,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둘은 동행할 때 온전해진다. 신학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인간에게 그 사랑을 전할 사명이 있는데, 신학이 인문학과 무관하다면 어불성설”이라며 “하늘의 이야기와 땅의 이야기는 사실은 형제다. 하늘 높이 날아올라 알아듣지 못하는 신령한 말만 한다면, ‘그들만의 잘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반면 예배와 기도와 성경 말씀 없이 땅의 이야기로만 가득하다면, 그냥 ‘속물’일 것이다. 조화로운 저공비행(低空飛行)으로, 하늘과 땅을 모두 머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임 회장 임도균 교수. ⓒ신학회

▲신임 회장 임도균 교수. ⓒ신학회
이후 분반 자유발표에서 황종석 교수(백석대)는 ‘AI 시대 설교자의 역할 변화: Zerfass 실천신학 방법론을 통한 신학적·철학적 고찰’, 전병철 교수(아신대)는 ‘넥스트 처치’, 이영호 교수(침신대)는 ‘목회와 행정의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본 목회 계획’, 송경아 교수(아신대)는 ‘용서의 과정에 대한 소고: 나무처럼 자라나는 용서’, 박행님 교수(침신대)는 초저출산 시대, 보편적 부모교육 제안’, 권구 교수(웨신대)는 ‘Revitalize the Church! 다시 살아나는 교회’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두 회기 동안 학회를 이끈 신성욱 교수(아신대)에 이어 신임 회장에 임도균 교수(침신대)를 선출했다. 이 외 임원들은 제1부회장 권호 교수(합동신대), 제2부회장 김대혁 교수(총신대), 총무 황종석 교수(백석대), 서기 이재형 교수(침신대), 부서기 권용준 교수(성서대), 회계 송경아 교수(아신대), 부회계 권구 교수(웨신대), 간사 이상무 목사(합동신대) 등이다.

신학회는 전임 회장 신성욱 교수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신진학자 우수논문상으로 박지영 박사(백석대)를 선정해 상패를 전달했다.

자료출처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8206


 






정태홍목사의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user/rptministries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rptbook/

정태홍 목사 http://www.esesang91.com


이 글 공유하기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