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안 교수와 레비나스 무한자
강영안 교수와 레비나스 무한자
http://m.blog.yes24.com/flows1/post/6121252타자의 철학자 레비나스는 타자를 '무한자'라고 칭한다. 언듯 이해하기에 무한자는 '신'을 지칭하는 말같지만 레비나스는 주체로 환원될수 없고 주체가 손에 쥘수 없는 의미로 타자를 '무한자'라 칭한다.무한자란 개념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데카르트의 <성찰>에 나오는 신 존재 증명을 보면, 무한자는 유한자인 사유하는 주체가 자기 속에서 생산할 수 없는 이념입니다. 유한자는 무한자를 이해할 수도 없거니와 무한자를 만들어낼 수도 없습니다. 무한자라는 이념이 있다는 건 무한자가 그 이념을 나에게 풀어넣어줄 때 가능합니다. 이 점에서 데카르트의 무한자 이념은 칸트와 헤겔의 무한자 개념과는 다릅니다. 두 독일 철학자에게서 볼 수 있는 무한의 출발은 유한입니다. 유한에서 출발해서 한정지을 수 없는 것, 끊임없이 확장해가는 것이 무한입니다. 무한은 말하자면 유한의 부정으로 얻는 개념입니다.그러나 데카르트의 무한자의 이념은 유한의 부정으로서의 무한이 아니라 유한이 포괄할 수 없는 무한자, 유한에게서 넘쳐흐르는 무한자입니다. 그러므로 유한이 무한을 손에 쥘 수 없지요. 데카르트의 무한자 이념에 레비나스는 윤리적 해석을 가하였습니다. 그래서 무한자는 나에게로 환원할 수 없고, 내가 지배할 수 없는 타자이며, 내가 수용하고 환대해야 할 타자가 되지요.-<철학이란 무엇입니까?>, p2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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