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치료할 수 있다"고 장담한 의사, 그러나…
"동성애 치료할 수 있다"고 장담한 의사,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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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치료할 수 있다"고 장담한 의사, 그러나…
자료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0/2012052000470.html?news_Head1
컬럼비아대의 전 교수 로버트 L. 스피처 박사. /뉴욕타임즈
한때 현대 정신치료학계의 거성(巨城)으로 불렸던 컬럼비아대의 전(前) 교수 로버트 L. 스피처(Spitzer) 박사가 1999년 자신의 연구결과인 “전환 치료를 통해, 동성애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결론은 틀렸다고 밝히고 사과했다.
스피처 박사는 당시 “전환(conversion)”치료를 받은 200명의 남성과 여성을 치료했으며, 그 결과 “게이도 ‘정상(straight)’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결론을 2001년 미국 정신의학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스피처 박사는 정신의학회 진단 매뉴얼에 있는 정신 장애 리스트에서 동성애 항목을 제외하는데 30여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동성애도 치료될 수 있다’는 그의 연구는 엄청난 반향을 초래했다. 당시 그가 실시한 동성애자 인터뷰 답변의 신뢰성에 의혹이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스피처 박사 또한 인터뷰 대상자의 이야기들이 정확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을 알았지만, 그는 몇몇 인터뷰 내용을 전적으로 무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달 자신의 연구결과를 실었던 성과학 전문 학술지에 인터뷰 답변의 신뢰성을 판단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했고, 내용이 일화적이고 치밀한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도 못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즉, 자신의 과거 연구는 ?다른 방식으로는 입증할 수 없는(not verifiable) ‘전환 치료’를 받아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사람들의 답변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오류를 범했고, ?‘전환치료’라는 것을 받지 않은 게이 남녀 집단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다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스피처 박사는 19일 이 학술지에 “성적 전환 치료의 유효성에 관해 증명되지 않은 주장을 폈던 나의 연구에 대해 동성애 단체에 사과한다”면서 “또한 그 연구결과를 믿고 치료를 위해 시간과 열정을 낭비한 동성애자에게도 사과한다(I owe the gay community an apology)”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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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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