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지론(不可知論: agnosticism)
불가지론(不可知論: agnosticism)
자료출처 http://sunshinenews.tistory.com/entry/
신의 존재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 즉 판단을 보류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가리킨다. 어떤 불가지론자들은 신의 존재에 관한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사실들이 결여되어 있다고 보아 그러한 사실들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다 독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불가지론자들은 현재에나 미래에나 그러한 사실들을 수집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이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불가지론의 대표적인 인물은 전통적인 신의 존재론적 논증을 공격했던 칸트다. 다윈과 러셀도 대표적인 불가지론자다.
이 용어를 만든 사람은 토머스 헉슬리(1825-1895)다. 그는 인간은 일종의 지적(知的) 직관(直觀)인 그노시스(gnosis)에 의하여 신의 본체를 알 수 있다는 영지주의자들(gnostics)에 반대되는 뜻으로 불가지론(agnosticism)이라는 단어를 고안해냈다.
그는 1869년 한 모임에서 무신론자들, 유신론자들, 유물론자들, 관념론자들 등 이런저런 종류의 ‘주의자들’에 의해 둘러싸인 적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들 중 어떤 부류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지만,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어떤 꼬리표를 달기를 원해서 불현 듯 ‘불가지론’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냈다는 것이다.
불가지론은 어떤 신조가 아니라 방법이다. 그 방법의 본질은 지성의 문제에서 자신의 이성을 뒤따르는데, 그리고 주제넘게도 입증될 수 없는 결론을 내리지 않는데 있었다. 불가지론은 사실(事實) 너머로 가기를 거절하는 과학적인 정신인 셈이다. 불가지론은 중립적임을 표방하였지만 사실상 반(反)종교적인 경향을 띠었다. 헉슬리는 유심론(唯心論)은 물론 유물론(唯物論)에도 반대했지만, 그가 특히 분쇄하기를 원했던 것은 전통적인 종교였다.
(참고문헌) 윌리엄?마블 사하키안, 이종철 역,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문예출판사, 1988), 154쪽; 프랭클린 보머, 조호연 옮김, 『유럽 근현대 지성사』(현대지성사, 1999), 493-496쪽.
자료출처 http://sunshinenews.tistory.com/entry/
신의 존재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 즉 판단을 보류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가리킨다. 어떤 불가지론자들은 신의 존재에 관한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사실들이 결여되어 있다고 보아 그러한 사실들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다 독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불가지론자들은 현재에나 미래에나 그러한 사실들을 수집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을 이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불가지론의 대표적인 인물은 전통적인 신의 존재론적 논증을 공격했던 칸트다. 다윈과 러셀도 대표적인 불가지론자다.
이 용어를 만든 사람은 토머스 헉슬리(1825-1895)다. 그는 인간은 일종의 지적(知的) 직관(直觀)인 그노시스(gnosis)에 의하여 신의 본체를 알 수 있다는 영지주의자들(gnostics)에 반대되는 뜻으로 불가지론(agnosticism)이라는 단어를 고안해냈다.
그는 1869년 한 모임에서 무신론자들, 유신론자들, 유물론자들, 관념론자들 등 이런저런 종류의 ‘주의자들’에 의해 둘러싸인 적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들 중 어떤 부류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지만,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어떤 꼬리표를 달기를 원해서 불현 듯 ‘불가지론’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냈다는 것이다.
불가지론은 어떤 신조가 아니라 방법이다. 그 방법의 본질은 지성의 문제에서 자신의 이성을 뒤따르는데, 그리고 주제넘게도 입증될 수 없는 결론을 내리지 않는데 있었다. 불가지론은 사실(事實) 너머로 가기를 거절하는 과학적인 정신인 셈이다. 불가지론은 중립적임을 표방하였지만 사실상 반(反)종교적인 경향을 띠었다. 헉슬리는 유심론(唯心論)은 물론 유물론(唯物論)에도 반대했지만, 그가 특히 분쇄하기를 원했던 것은 전통적인 종교였다.
(참고문헌) 윌리엄?마블 사하키안, 이종철 역,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문예출판사, 1988), 154쪽; 프랭클린 보머, 조호연 옮김, 『유럽 근현대 지성사』(현대지성사, 1999), 493-4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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