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와 인간 실존의 세 단계(키에르케고르)
실존주의와 인간 실존의 세 단계(키에르케고르)
실존주의와 인간 실존의 세 단계(키에르케고르)19세기의 가장 대표적인 철학 사상은 아마 실존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신론적 실존 철학의 대표는 "신은 죽었다"하고 신 대신에 인간의 '초인'(super-man)을 주장한 니체(NIETZSCHE,1844-1900)이며, 유신론적 실존 철학의 창시자는 키에르케고르(SOEREN AABY KIERKEGAARD,1813-1855)입니다.실존주의나 실존철학이 무엇이냐는 평생 연구해도 부족할 것입니다.키에르케고르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생하여 18세에 코펜하겐대학교 신학대학에 입학했으나 목사가 되지 못하고 유명한 철학자가 되었습니다.25세 때에 16세의 레기네 올센(REGINE OLSEN)과 연애하여 1840년에 키에르케고르는 28세 레기네는 19세 때에 파혼하고 키에르케고르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인간 실존의 세 단계'를 살펴볼려면 먼저 '실존'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겠습니다.실존주의나 실존철학은 철학도가 평생 연구해도 부족할 제목일 것입니다.저는 이글을 쓰기 위하여 오래 전에 구입한 "안병욱 저 키에르케고르 思想"을 다시 읽었습니다.어려운 제목이지만 쉬우면서 깊이 있게 잘 쓴 책이라 생각합니다.상세하게 이해하실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실존(實存)이란 영어로는 existence인데 어원의 뜻은 "밖으로 나타난다"입니다. 영어의 통상적인 뜻은 '존재'이지요.실존주의에서 실존은 '인간 개인의 구체적인 삶'이라 우선 설명해 봅니다.실존주의 철학은 헤겔 사상에 대한 반론(안티 테제)이라 하겠습니다.헤겔의 철학은 이성과 정신과 관념의 철학으로 전체성과 보편성과 일반성을 강조합니다. 헤겔은 인류와 세계의 역사를 다루지만 추상적이 되어서 그 중에서 구체적으로 사는 개인의 삶이 무시된다는 것입니다.헤겔에 대하여 키에르케고르의 사고는 "추상적 사고(abstract thinking)에 대하여 구체적 사고(concrete thinking),객관적 사고(objective thinking)에 대하여 주체적 사고(subjective thinking), 이념적 사고(ideal thinking)에 대하여 실제적 사고(real thinking)입니다.사고(thinking)는 있는데 사고의 주체자가 없는 것에 대하여, 키에르케고르는 이 땅에서 땀과 눈물과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 사는 한 개인의 구체적인 삶의 현존을 다루었던 것입니다.철학사에 있어서 첫째 혁명은 소크라테스가 그 전에 철학자들이 '우주'에 대하여 연구하던 것을 '인간'에 대하여 연구한 일이며, 둘째 혁명은 키에르케고르에 의하여 막연한 '인류'에 대하여 구체적인'한 사람'(단독자)의 삶에 대하여 연구할 때에 일어났다고 봅니다: "천상(天上)에서 지상(地上)의 인간으로,지상의 인간에서 다시 구체적인 실존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인류에 대하여 막연히 연구하는 것 보다 나 자신의 삶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상이 실존주의라 하겠습니다.키에르케고르는 인간 실존의 세 단계로 첫째 단계는 미적 실존, 둘째 단계는 윤리적 실존, 세째 단계는 종교적 실존으로 설명했습니다.미적 실존(美的 實存,aesthetic existence)은 미와 향락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인생을 즐기라."는 것이 삶의 표어입니다.그 예로서 돈 주안(DON JUAN)을 들었습니다. 돈 주안은 스페인의 전설에 나오는 미모의 방탕한 귀족 청년의 이름입니다.그는 향락과 관능의 상징으로 1003명의 여성을 유혹했다고 합니다.그는 순간 순간 쾌락을 위하여 살며, 연애는 있지만 결혼은 없으며, 순간 순간 쾌락은 있지만 깊은 사랑은 없는 것입니다.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와 같습니다.키에르케고르도 젊어서 한 때 방탕한 생활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미적 실존의 또 한 사람은 로마의 악한 왕 네로를 예로 들었습니다.네로는 권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하지만 권태와 허무와 불안에 노예가 되고, 자기의 아내와 어머니를 죽이고 로마시를 불태우고 도시를 새로 건설한다고 하다가, 반란이 일어나자 로마의 화재를 기독교인들의 소행으로 덮어 씌어 죽였습니다,미적 실존의 본질은 향락이며 그 결과는 우수와 불안과 건태와 실망인 것입니다.미적 실존은 결국 자기를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았습니다.윤리적 실존(倫理的 實存,ethical existence)은 양심의 입장에서 윤리적으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미적 실존이 연애의 단계라면 윤리적 실존은 결혼의 단계라 하겠습니다.여러 여성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 여성을 성실하게 사랑하는 삶이라 하겠습니다.윤리적 실존은 사회적, 시민적 사람으로, 좋은 남편, 충실한 아내, 훌륭한 아버지, 인자한 어머니, 착한 자녀, 좋은 스승, 독실한 제자, 정직한 시민, 선량한 국민으로 사는 삶입니다.키에르케고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책을 썼는데 '이것은' 미적 실존이고 '저것은' 윤리적 실존입니다. 윤리적 실존은 양심을 가진 인격인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야하는 것입니다.윤리적 실존은 의무를 다 해야하며,반복이 윤리적 실존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입니다.매일 매일 성실하게 되풀이 해서 살아야 하며,이 사람 저 사람,이것 저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고,'반복'해서 성실히 살아가고 일하는 것이 윤리적 실존입니다.최후 최고의 단계는 종교적 실존(宗敎的 實存,religious existence)입니다.종교적 실존은 신 앞에(독어로 vor Gott,영어로 before God) 단독자로 서는 존재입니다.근대의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고로 나는 존재한다."하였다면, 키에르케고르는 "나는 믿는다.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철학입니다.데카르르트가 진리를 발견하기 위하여 '회의'했다면, 키에르케고르는 참다운 실존이 되기 위하여 '절망'해야 합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지만 또한 절망은 생명에 이르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키에르케고르는"이것이냐 저것이냐" 책에서 미적 실존과 윤리적 실존을 밝힌 다음, "공포와 전율"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철학적 단편후서"에서 종교적 실존을 설명했습니다.예로서 성경 구약의 두 인물 즉 아브라함과 욥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25년 만에 백세에 아들 이삭(웃음)을 얻었으나, 이삭이 자라서 청소년이 되었을 때에 이삭을 잡아서 태워 번제로 바치라하였습니다.아브라함은 준비하여 모리아 산(지금 에루살렘)에 올라가 칼을 들어 이삭의 목을 칠려고할 때에, 하나님이 말리고 대신 수풀에 걸린 양으로 번제를 드리게하였습니다(창세기 22장). 윤리적으로 보면 인륜을 어기고 자식를 죽이는 살인이지만, 종교적으로 보면 오히려 순종하고 충성하는 신앙의 영웅이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조상이 될 뿐 아니라,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성경 구약 욥기에 나오는 의인 욥은 이유없이 열 자녀와 많은 재물과 건강을 다 잃어 버립니다.그래도 욥은 신앙을 버리지 않고 지킵니다. "내가 빨간 몸으로 왔으니 또한 빨간 몸으로 가리라. 주신 자도 하나님이니 빼앗아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으니 재앙도 받지 않겠느냐"하고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욥기 1장-2장). 그리고 욥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서 자기를 알게 되고 회게하고 기도하여 이전의 복의 꼭 갑절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욥기 38장-42장). 자기 실존에 대한 '절망'이 살아나는 길이 되는 역설적인 진리를 키에르케고르는 종교적인 실존에서 밝힙니다.키에르케고르는 미적 실존의 단계에서 윤리적 실존의 단계로, 윤리적 실존의 단계에서 종교적 실존 단계로 발전해야 됨을 암시하지만, 우리의 실존적 삶에 있어서는 이 세 단계가 어느 정도 공존한다고 보겠습니다.그러나 어느 실존적 단계가 지배하느냐가 문제일 것입니다.미적 실존에 머물면 남이나 자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윤리적 실존의 삶을 살아서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그리고 인간은 부족하고 허물과 '죄'가 많기 때문에 '절망'하고 신을 의지하고 신 앞에서 사는 종교적 삶이 요청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실존 위에 초월하며, 동물은 실존 아래 미달하며, 오직 사람만이 실존족 존재이며,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실존적 사람으로 다른 사람이나 물건으로 대치될 수가 없는 존귀한 존재이므로, 이 땅에서 나 한 사람의 삶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정리하기가 어려워도 노력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수정하고 보충할 것입니다. 오늘도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출처] http://blog.naver.com/rsg861/801149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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