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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비판의 대표적인 15가지와 대처법

진화론 비판의 대표적인 15가지와 대처법


진화론 비판의 대표적인 15가지와 대처법
진화론/비판(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3091917)

인터넷상에서 주로 진화론을 까는 종교인이나 창조설 지지자 들이 거론하는 내용. 진화론 비판을 비판하는 내용에 대한 문 답으로 구성되며 진화론에 대한 비판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 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즉 답과 자료를 첨부한다. 창조 설 지지자들이 주로 거론하는 딴에는 과학적이라는 "시비걸 기식의 비판"을 기록하고 그에 대해 과학자들의 "매우 체계 적이며 합리적인 논리와 사료가 반박"을 달아둔다. 또한 아래 내용은 미국의 Scientific American에 실린 外15 Answers to Creationist Nonsense를 번역한 것이다.

Contents

1 이론 2 자연선택 3 과학성 부재 4 과학자들의 의심 5 과학계 내부의 논쟁 6 원숭이 7 생명의 기원 8 확률 9 열역학 제2법칙 10 돌연변이의 존재 11 고등생명체의 존재 12 대진화 13 미싱링크 14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15 복잡한 구조 16 인종차별, 빈부격차, 약육강식의 합리화 17 요약

1 이론 ¶

Q. 진화론은 단지 이론일 뿐이다. 이것은 사실이나 법칙이 아니다.

A. 이론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부터 확실히 해야한다 .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이론이라는 단어는 이론이 가설 그 자체이거나 실증되지는 않았지만 논리적으로 보이는 명 제 [1] 를 가리킨다. 그리고 "과학에서 '이론'이라는 단어는 무 엇을 뜻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서 쓰는 이론이라는 단어는 가설보다는 높고 법칙보다는 낮 은 신뢰도를 가진 어떠한 명제를 이르는 단어이다."라는 생각 을 하는데 아마도 초,중학교때 학교에서 저런 식으로 가설,이 론,법칙을 가르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과학에 서 '이론'이라고 하는 단어는 "자연세계에 대한 정확하게 증 명된 설명으로써 지금 존재하는 사실들과 법칙들, 추론들 및 실험된 가설 등에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2] . 그리 고 진화론은 명백하게 "자연세계에 대한 정확하게 증명된 설 명으로써 지금 존재하는 사실들과 법칙들, 추론들 및 실험된 가설 등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이론'이다. 이런식의 비판도 아 닌 비판을 하므로써 진화론=이론=가설로 격하시키는 짓을 反진화론 측에서 하고 있고 실제로 창조설자가 아님에도 진 화론과 창조설의 신뢰도는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다 [3] 어쩌면 저런 현상을 노리고 진화론은 그저 이론일 뿐 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령 우리는 아직도 상대성 이론, 원자론등을 사실로 믿고 있 지만 '이론'이란 이름을 '법칙'이란 이름으로 쓰지도 않고 그 럴 필요 조차도 없다. 모든 과학은 종종 간접적인 증거에 의 존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들은 소립자(subatomic particl e)들을 직접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은 소립자의 존재를 그것이 안개상자(cloud chamber)를 지나가면서 남긴 흔적 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직접적인 관측이 없어도 학 자들의 발견을 허구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어디 까지나 간접적인 증거라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그래서 과학 자들이 직접적인 증거를 얻으려고 지금도 고생하는 것이다.

2 자연선택 ¶

Q.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순환논법(Circular reas oning)에 근거를 두고 있어 신뢰할 수 없다.

A. "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것은 자연 선택을 설명하는 데 가장 쉽게 쓰이는 문장이다. 그러나 좀 더 심도 있게 설명 하자면 생존과 번식의 각기 다른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즉 " 강한 종이 살아남는다"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주어진 상 황에서 번식을 가장 잘하는 자가 살아남는다"가 정확한 표현 이다.

예를 들자면 번식 속도가 빠른 부리가 짧은 새와 번식 속도가 느린 부리가 긴 새가 먹이가 풍부하게 있는 섬에 갇혀 있다면 몇 세대가 지나고 난 뒤에는 번식 속도가 빠른 종이 그 섬에 있는 먹이를 거의 독차지 하는 것과 같다. 부리가 긴 새가 비 록 먹이를 먹는데 더 유리하지만 결국은 번식속도 때문에 먹 이분쟁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다. 이 사건은 갈리파고스 섬에 서 잘 관측되었다.

또 아주 간단한 비유로 예증이 가능한데, '상하이 조'와 '고자 라니' 단 두 종만이 진화적으로 경쟁하는 섬을 가정해 보자. 이 두 종보다 먹이사슬에서 아래에 위치하는 종은 진화적으 로 100% 안정하다고 가정한다. 이 때 관측 시점에서 '고자 라니'는 개체 하나하나가 베어 그릴스 정도의 생존성을 보여 그 섬에서 '고자라니'와 '상하이 조'를 합친 양의 95%를 고자 라니가 차지해 있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고자라니는 이름대 로 번식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상하이 조는 개체의 능력은 약 하지만 정상적으로 번식이 가능하다. 그러면 그 시점에서 " 강한 종" 혹은 "잘 살아남는 종"은 고자라니가 되지만 진화적 으로 유리한 종은 5%밖에 안 되는 상하이 조다. 이 비유는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하기 위해 고자라니가 번식이 불가능하 다고 생각했지만,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번 식력이 낮다'라고 해석한 뒤에 해석학의 개념을 도입해 보면 이 비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일반적인 생태계에서도 적 용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적응의 필요성에 따른 진화는 생존 과는 분리하여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다. 부리가 긴 것은 씨 를 부수는 데는 좋지만 생존과는 전혀 상관없는 진화란 것이 다. [4]

3 과학성 부재 ¶

Q. 실험할 수도 없으며 반증할 수도 없는 진화론은 보이지도 않고 다시 만들어 낼 수도 없는 상황에 기반을 두고 있다.

A. 저런 개소리는 진화론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두개의 분야 를 완벽히 무시하고 있다. 바로 미시적진화(microevolution )와 거시적진화(macroevolution)다. 미시적진화는 종의 변 화를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본다. 즉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운 종의 도래를 연구하는 것이다. 거시적진화는 분류학적 관점 에서 종의 변화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들의 연구의 증거는 종 종 화석기록과 DNA구조 비교를 이용한다. 창조설자들조차 도 미시적진화에 대해서는 실험실에서 실험이 가능하다는 것 을 인정하고 있으며 [5]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새들을 이용한 실험 또한 인정한다. [6]

즉 자연선택과 다른 방법들 [7] 이 생명체를 세월이 흐르면서 눈에 띄게 진화시킨다는 것이다. 거시적진화의 연구는 직접 적인 관측보다는 화석들의 연관성과 DNA를 사용한다. 다른 여러 학문과 같이(천문학, 지질학, 고고학 등) 이것 또한 실 험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한다. 이것의 특징은 물리적 증거와 그 증거를 통하여 미래 진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예를 들어 사람의 가장 오래된 종(약 오백만년전)과 지금 있는 종(약 십만년전)을 비교할 때 우리는 점점 현대인처럼 발전해가는 화석들을 발견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고 이는 실 제로 발견함으로써 증명하였다. 또한 진화론적 생물학의 도 움으로 우리는 예전보다 더욱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고 많은 연구원들이 언제든지 실험할 수 있다.

우리는 진화론을 반증할 수도 있다. 만약 우리가 아주 새로운 고등생물을 창조해서 순식간에 퍼뜨릴 수 있는 것을 증명한 다면 적어도 몇몇 화석 생명체들은 이렇게 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지식을 가진 외계인들이 갑 자기 지구에 와서 자기들이 생명을 창조하였다(아니면 단 하 나의 종이라도)고 한다면 지금까지 연구한 진화론이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도 이와 같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4 과학자들의 의심 ¶

Q. 많은 과학자들이 진화론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있다.

A. 진화론이 지지자를 잃고 있다는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아무 생물학 학술지나 찾아서 읽어보면 오히려 진화 론을 지지하는 글과 증명하는 발견들이 잔뜩 있는 것을 발견 할 것이다. 또한 이제 점점 진화론이 기본적인 이론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화론을 반대 하는 과학적인 서적들은 존재할까? 답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워싱턴 대학의 조지 W. 길크라이스트(Geor ge W. Gilchrist)는 수천의 과학서적 및 기초과학서적 등을 뒤져서 창조설과 지적설계설에 대한 것을 찾아보려 하였으나 단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또한 지난 2년간 남부 루이지애나 대학의 바바라 포레스트(Babara Forrest)와 Case Wester n ReserveUniversity의 로렌스 크라우스(Lawrence Kraus s)역시 길크라이스트와 같은 조사를 하였으나 결과는 같았다 .

창조설자들은 그 이유가 좁은 마음을 가진 과학자들이 그들 의 증거를 무시하기 때문이라 한다. 하지만 유명한 과학 학술 지인 Nature와 Science등의 편집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극소수의 창조설자들만이 글을 보내왔으며 그 글들은 지금 탄탄히 다져져 있는 진화론을 제대로 반론하지도 못하고 자 기 주장만 잔뜩 써 있어서 학술지에 실을 수 없었다고 한다. (유사과학 참고.)

5 과학계 내부의 논쟁 ¶

Q. 진화생물학자들 간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보면 진화론을 이루고 있는 과학적 기반이 얼마나 억지스러운 지를 알 수 있 다.

A. 진화생물학자들은 열렬하게 여러종류의 화제들을 가지고 논의를 한다. 왜 종의 분화(speciation)가 일어났는지, 진화 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지는지, 새와 공룡의 조상적 관련성은 있는지, 네안데르탈인(Neandertals)은 현대 인류 와 완전하게 다른 종인지 등 수많은 토론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이런 스케일의 논쟁은 다른 과학 분야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8] 이런 논쟁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을 사실에 입 각한 현상과 생물학의 이정표로 받아들이는 것은 모든 생물 학자들에게 있어서 동일하다.

불행하게도, 일부 몇몇 정직하지 못한 창조설자들은 과학자 의 코멘트를 짜맞추고, 과장시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이것이 과학자들도 진화론을 인정하지 않는 증거라고 선전한다. [9]

고생물학자인 하버드대학의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의 논문들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보면 그의 pu nctuated-equilibrium model이외에도 그가 창조설자들에 게 맞서서 진화론을 옹호하는 몇몇 학자들 중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다.(punctuated-equilibrium은 화석의 패턴을 설명하 는데 쓰이는 이론으로 대부분의 진화론적 변화가 지질학상에 서 봤을 때 매우 짧은 시간안에 벌어졌다고 한다. 즉 불과 수 백세대만에 진화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설자들은 굴드의 방대하며 산문적인 논문중 몇몇 부분을 발췌하여 그가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 드는 것에 대하여 기쁨을 느끼고 있다. 또한 그들은 punctu ated-equilibrium을 창조설처럼 하룻밤만에 파충류알에서 새가 태어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즉 일반인들은 지질학적 시간과 보통 시간의 차이를 몰라서 잘못 이해할 수도 있으나 창조설자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슬그머니 진화론을 깎아내리 고 창조설을 옹호하는데 쓰는 것이다. [10]

권위 있는 과학자들이나 책들이 진화론에 대하여 조금의 의 문이라도 가지는 것을 보게 될 때마다 언제나 그들은 원래의 의견을 변화시키고 과장시킨 다음 진화론을 공격하는 것이다 . 참고로 이것은 환빠를 비롯한 각종 사이비 학문 주장자들이 공통적으로 쓰는 방법으로 그들의 방식은 누구들이 좋아하는 표현대로 소름끼치도록 일치한다.

6 원숭이 ¶

Q. 만약 인간이 진화론대로 원숭이의 자손이라면 왜 원숭이 들이 아직 존재하냐?

A. 이 지극히 유치하면서도 진화론을 반박하는데 자주 쓰이 는 질문은 진화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다.

첫번째 오류는, 진화론은 인간이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말하 지 않는다. 진화론은 인간과 원숭이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 화했다는 것을 인정할 뿐이다. 두 번째 오류는, 이 질문이 마 치 "만약 미국인이 유럽인들의 자손이라면 왜 유럽인들이 아 직도 존재하냐?"와 같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진화론에서 말하는 새로운 종의 진화는 원래 있던 종과 달라 지면서 시작한다. 즉 원래 하나였던 종이나 주위 상황에 의해 서 고립된 상태로 따로 발전하게 된다면 후에는 둘이 같은 종 이었다는 것조차 알아보기 힘들 것이다. 물론 부모였던 종 역 시 진화하거나 아니면 멸망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7 생명의 기원 ¶

Q. 진화론은 이 지구에 생명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를 설 명하지 못한다.

A. 생명의 기원은 과학자들에게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 창조설자들은 이 점에 대해 '신이 창조하셨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실험설계를 통한 과학적인 증명 자체가 불가능 하다. 그리고 생물화학자들의 연구에 의해서 우리는 원시적 인 핵산(nucleicacid)과 아미노산(amino acid), 그리고 다 른 생명의 기본 조각들이 스스로 모여서 자기 증식, 자활하는 존재를 만들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세포생물화학의 기본이 된 것을 배웠다. [11]

천문화학(astrochemical)적 분석에 따르면 이 생명의 기본 조각 [12] 들이 혜성에 의해서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질 가능성 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13] 이 가설은 우리 지구의 탄생 후 생명이 지구에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설명할 수도 있다.

8 확률 ¶

Q. 수학적으로 볼 때 단백질이나 세포 같은 복잡한 복합체가 확률적으로 탄생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

A. 확률적 기회는 진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예를 들어 종 은 random mutation에 의해서 획기적인 새로운 능력을 가 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진화는 확률적 기회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새로운 생명체나 단백질 혹은 다른 것들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그와는 정반대다.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이다. 이것은 확률보다는 생명 체가 바람직한(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특성들을 보존하고 바람직스럽지 못한(환경에 적응 못하는) 특성들을 버리는 논 리적인 현상이다. 주변 상황이 변하지 않는 한 [14] , 자연 선 택은 진화의 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복잡한 복합체를 탄생시키는데 놀랍도록 적은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와 유사한 상황을 들어 설명해 보자면,13개의 글자로 이루 어진 "TOBEORNOTTOBE"를 생각해보자. 백만마리의 원숭 이가 일초에 phrase를 하나씩 고를 수 있다면 그들이 26^1 3개의 경우를 모두 고르려면 78800년이 걸린다. 그러나 19 80년대 Glendale College의 리차드 하디슨(Richard hardi son)이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의 경우, 그 프로그램은 phras e를 고르면서 글자들의 위치는 변화시키지 않는다. [15] 평균 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오직 336번의 반복만을 통하여 [16] " TOBEORNOTTOBE"를 "To be or not to be"로 해석해 내 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프로그램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하 나를 4일 반만에 재생해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여기서 나오 는 원숭이들이 수학적 확률이며 프로그램이 바로 '자연 선택' 인 것이다. 자연 선택은 수학적 확률과는 전혀 다른 개체인 것이므로 확률만으로 진화론을 따져서는 부족한 것이다.

또한 수학적 확률로 따진다고 해도, 지구의 역사는 45억년, 아주 길다. 수영을 못하는 동물이 태풍에 쓰러진 나무 같은 것에 실려 바다위 외딴 섬으로 퍼져나갈 확률이나, 옆 호수에 살고 있던 물고기가 태풍에 실려 다른 호수로 워프하는 확률 등등은 상식적으로 굉장히 낮지만, 상당히 자주 일어나며 백 만 년 천만 년 수준으로 가면 필연적이라 할 만큼 당연히 일 어난다. 하물며 억 단위임에랴.

더 단순히 수학적으로 설명해 볼 수 있다. 6면체 주사위를 1 00번 굴리고 그 결과들을 나열한다면 1-3-1-2-6-2-5-4-1-2-1-3-4-5-2-4-5~ 같은 배열이 나온다. 그렇다면 이 결과 가 나올수 있는 확률은 1/6의 100승 이 되는데, 이건 실질적 으로 말이 안되는 확률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배열의 주사위 결과가 이미 나온 것을 알고 있다. 즉 결과를 바탕으 로 이러한 결과가 산출될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하는것은 무의 미하다. 자연상 생명체의 진화는 어느 한 결과를 위해 진행되 는것이 아니라 진화의 결과가 현재인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 그리고 아마 진화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 창조설 주장자 들의 오류이다.

쉽게 말해, 지구에서 자연적으로 생물이 발생할 확률은 낮으 며, 사람들이 주장하는 대로 생명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매 우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므로 전 우주에서 그런 조건을 갖 춰놓은 행성은 매우 적은 수로만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그 행성이 이미 (그것도 하필이면 우리 별로!) 존재하며, 그 행 성에서 이미 생명이 (그것도 하필이면 우리들의 조상이!) 튀 어나왔는데 어찌하리.

이걸 근거로 진화론이 거짓이니 창조설이 옳다는 주장을 더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게 된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이 수백만 분의 1로 몹시 작다는 이유로, 이미 로또 1등에 당첨 된 사람에게 찾아가 '그렇게 확률이 낮은데 당신이 당첨되었 을 리가 없다. 조작이다' 라고 주장하더니 갑자기 "그러니까 그 돈은 내 것이다"(…)라는 주장으로 넘어가는 것과 같다.

9 열역학 제2법칙 ¶

Q. 열역학(Thermodynamics)의 두 번째 법칙에 의하면 하 나의 체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혼란스러워져야 한다. 그 러므로 살아있는 세포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화학물질로부터 진화할 수 없으며 다세포 생물들은 단세포인 원생동물로부터 진화할 수 없다.

A. 열역학의 두 번째 법칙을 제대로 이해해지 못한데서 파생 되었다. 만약 그들의 해석대로라면 당장 냉동실에서 얼음이 어는 것부터가 불가능하다. 열역학의 두 번째 법칙은 "단절 된 체계 [17] 에서는 전체 엔트로피가 낮아질 수 없다."는 것이 다. 엔트로피는 물리적 개념으로써 보통 무질서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것은 문학적으로 쓰이는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것 이다.

더욱 중요한 점은, 두 번째 법칙은 체제를 이루고 있는 다른 존재들이 상쇄될 경우 엔트로피가 낮아질 수도 있는 것 을 허 용하고 있다. 즉 생명체가 점점 복잡하게 자랄 수 있는 이유 는 태양이 열과 빛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구나 태양계와 같은 작은 체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에서 살고 있기 때 문에 우주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있지 않는 한 진화론에 두 번째 법칙으로 대항하는 것은 헛수고다. [18]

말이 나온 김에 대부분이 기독교인일 창조설자들에게 똑같은 논리로 말하자면, 열역학에 따르면 영생은 불가능하다. [19]

그러니까 물리를 배우세요

창조과학신화회에서는 열역학 제2법칙은 하느님에 의해 언 젠가 무효화 될것이다 라고 한다... [20]

10 돌연변이의 존재 ¶

Q. 돌연변이는 진화론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그러나 돌연변이는 원래 가지고 있던 특성을 제거할 뿐 새로운 능력 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A. 질문과는 정 반대로, 생물학은 많은 특성들을 점 돌연변 이(point mutation)로 분류한다. 점돌연변이란 생명체의 D NA를 이루고 있는 구조의 위치가 바뀌는 것으로 예를 들어 박테리아가 항생물질에 적응하는 것이다.

동물의 유전자 속에 있는 homeobox (Hox) family에 생기 는 돌연변이들은 여러 복합적인 결과를 가저오게 한다. Hox 유전자는 팔다리와 날개, 더듬이, 그리고 몸의 구조를 담당하 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초파리의 돌연변이 현상 중 하나인 Antennapedia는 다리가 더듬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생기는 것이다. 이 비정상적 다리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돌연변이들이 작은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복잡한 생물체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이다. 또한 우리 는 이 증상들을 이용하여 자연 선택을 증명할 수도 있다.

또한 세포생물학자들은 이런 유전자의 변화가 점 돌연변이의 수준을 넘어가 종의 새로운 특성을 개발하는 것을 확인하였 다. 유전자 하나가 우연하게 DNA를 돌연변이 복제시킨다면 복제된 DNA는 후에 새로운 종을 창조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생물학자들이 하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DNA 비 교가 진화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실험에서 나온 돌연변이 중 자연선택에서 살아남은 것 은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당연히 많이 있다. 박테리아와 바 이러스의 경우에는 진화 속도가 대단히 빠른 편이다. 인류가 아직까지도 감기 치료제를 발명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그리 고 바이러스나 곤충 등등의 돌연변이 따위는 그냥 무작정 번 식시키는 것만으로 실험실에서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현 대 육종학에선 방사능 등으로 돌연변이를 일부러 만드는 것 이 방법론의 일부이기도 하다.

11 고등생명체의 존재 ¶

Q.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은 미시적 진화를 설명할 수 있다 하더라도 새로운 종들의 기원과 고등 생명체들은 설 명할 수 없다.

A. 진화론을 공부하는 생물학자들은 자연 선택이 어떻게 새 로운 종들을 창조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수많은 책을 썼다 . 예를 들어, 자연 선택의 모델중 이소적 종분화(allopatry) 의 경우, 이 것은 하버드 대학의 에른스트 마이어(Ernst Ma yr)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만약 한 종의 일부가 지리적 환경 때문에 전체 무리에서 고립될 경우, 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기 위하여 변화를한다.

만약 이 변화가 너무 현저한 변화여서 원래의 종과 번식이 가 능하지 않은 경우, 이들은 자신들끼리 번식을 하여 종을 이어 가는데, 이렇게 하여 생긴 종은 번식적으로 고립된 것으로 이 상황 때문에 그들은 새로운 종의 탄생에 더욱 더 접근하게 된 다. 자연 선택은 진화의 방법들 중 가장 잘 연구된 방법이다.

그러나 많은 생물학자들은 아직도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는 것을 알고 있다. 생물학자들은 최근 유전학적 방법으로 하 나의 종이 원래의 종보다 훨씬 고등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는 것을 실험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대학의 린 마구리스(Lynn Margulis)와 다른 생 물학자들은 몇몇 세포 생명체들, 예를 들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가 원핵세포가 공생하고 있던 고대의 생명체와 우호적 M&A 직접 합체하여 이루어 졌 다고 한다. [21] 그러므로, 과학은 자연선택말고도 다른 진화 방법의 가능성을 언제나 환영한다. 그러나 이 새로운 가능성 은 자연에 속해 있어야 한다. 결코 신비로운 전능한 존재가 순식간에 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12 대진화 ¶

Q. 새로운 종이 진화를 해서 생기는 것을 보지 못했다.

A. 종형성(speciation)은 상당히 희귀하고 많은 경우, 수백 년이 걸린다. 또한 새로운 종을 형성기(formativestage)에 알아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 이유는 생물학자들은 가끔 씩 '종의 정의가 무엇인가'라는 문제로 논쟁을 하기 때문이다 . 가장 널리 보급된 정의는 마이어의 생물학적 종의 개념(Ma yr's Biological SpeciesConcept)으로써 한 종을 번식적으 로 고립된 뚜렷한 공동체, 즉 공동체를 벗어날 경우 번식을 할 수 없는 혹은 하지 않는 생명체를 종의 정의로써 보고 있 다. 그러나 이 정의는 지형 때문에 고립된 종이나 식물들에게 적용하기 상당히 어렵다.(물론 화석들도 번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생물학자들은 종의 행동과 행동에 관한 특징을 종을 알아보는데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식물들, 곤충들과 연충들에게 일어난 종형성에 대한 발견에 대한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 다. 많은 실험들 중, 연구원들은 실제로 새로운 종류의 생명 체들 - 해부학적으로 다른 것, 번식활동이 다른 것, 좋아하는 주위환경 등 - 을 발견하였고 이들은 외부생명체와 번식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뉴 멕시코 대학의 윌리암 R. 라이스(William R. R ice)와 캘리포니아 대학의 조지 W. 솔트(George W. Salt) 는 초파리들을 그들이 좋아하는 환경에 따라 분류한 후 35세 대 동안 분리하여 관찰한 결과 35세대 이후의 초파리들은 살 아온 환경이 다른 초파리들과 번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 하였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종의 정의가 없기에 우리는 이와 같은 실험에서 탄생된 생명체들을 새로운 종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것이다.

13 미싱링크 ¶

Q. 진화론자들은 과도적인 화석(transitional fossils)( 미싱 링크)들을 정확히 찾아낼 수 없다. 예를 들어 반은 파충류고 반은 새인 생물의 화석을 찾아낼 수 없다.

A. 고생물학자들은 이미 분류학적으로 다른 종들의 과도기적 화석들의 수많은 예를 알고 있다.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조새(Archaeopteryx)로써 이 것은 공룡과 새의 특징을 모 두 가진 뼈의 구조와 깃털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Archaeopteryx의 화석들이 발견되었는데 새에 근접 한 화석들과 공룡에 근접한 화석들도 발견되어 이것이 확실 한 과도기적 화석임을 증명하였다. 또한 작은 Eohippus로부 터 현대의 말까지 진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속되는 화석 들이 발견되기도 하였고, 고래는 네발을 가지고 땅에서 살던 조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Ambulocetus의 화석과 Rodh ocetus의 화석의 발견으로 증명되었다. 이것 뿐만 아니라 바 닷조개의 화석들이 수백만년 동안 일어난 연체동물의 진화를 증명할 수도 있고 미래에는 좀 더 많은 인간형의 화석들 이 [22]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인 루시로부터 현대 인간까지의 진화적 변화를 매꿀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조설자들은 이와 같은 화석의 연구를 무시한다. 그 들의 말에 따르면 Archaeopterix는 파충류와 조류의 미싱링 크(Missing link)가 아니라 단지 '파충류의 성질을 가진 멸종 된 새'인 것이다. 그들은 진화론자들이 그 어떤 종에도 속하 지 않는 아주 신기한 키메라 같은 몬스터를 보여줘야지만 인 정하겠다고 한다. 만약 그들이 하나의 화석을 두 종을 연결하 는 화석이라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들은 이것과 또 다른 것을 연결하는 화석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이다.外# 이와 같은 헛된 요구들은 끝없이 계속될 뿐이며 언제나 불안정한 화석 적 기록에 철없는 짐을 더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무튼 진화론자들은 분자생물학에서 증거들을 더 얻을 수 있다. 모든 생명체들은 대부분의 유전인자를 공유한다. 그러 나 진화론이 예견한 것처럼, 이 유전자들의 구조적 변화가 종 을 나누는 것이다. 유전학자들은 '분자 시계(molecular cloc k)'란 개념을 쓰는데 이것은 시간이 흐름을 기록하는 유전자 중 하나다. 여기서 얻은 정보가 어떤 생물이 진화에서 과도기 에 있는 생물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14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

Q. 모든 생물들은 복잡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 해부학적, 세포학적, 그리고 분자학적인 단계에서 말이다. - 그리고 이 와 같은 기관중 단 하나라도 정교하지 않다면 생물 전체에 문 제가 생긴다.(환원불가능한 복잡성 ) 따라서 우리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단 하나의 현명한 결론은 모든 생명체들은 진화 가 아니라 신의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에 의해서 창 조된 것이다.

A. 이 '신의 계획'은 진화론을 부정하는데 쓰이는 이론의 중 심이자 가장 오래된 이론이기도 하다. 1802년에 신학자 윌 리암 페일리(William Paley)가 쓴 글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주머니 시계를 들판에서 발견하였다면, 그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정당한 결론은 '어떤 사람이 이 시 계를 떨어뜨리고 갔다' 라는 것이지 '자연이 스스로 창조해내 었다'라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이 이야기에서 유추하여 복잡한 구조의 생명체는 직접 적인 신의 개입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지 자연이 스스로 창조 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페일리의 질문에 대한 답을 썼는데 그 답이 바로 '자연 선택'인 것이 다. [23]

수세대의 창조설자들은 다윈의 의견을 '눈의 구조'를 이용하 여 반격하였다. 즉 우리가 무엇인가를 볼 수 있게 하는 눈은 각 구조가 완벽하게 배치되어야 하고 '자연 선택'으로는 이렇 게 완벽한 기관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자연 선택으로 눈 이 진화하였다면 반쪽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눈이 있어야 하 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냐는 것이 반론의 주 내용이었다. 이 반론에 대하여 다윈은 '불완전한 눈'조차 생명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대답하였으며(예를 들어 빛을 향해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일) 눈은 점점 진화하며 현재의 구조를 가지 게 되었다고 하였다. 생물학은 이런 다윈의 말이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생물학자들은 원시적인 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눈의 진화의 역사를 유전학을 통하여 증명하였 다. [24]

外그림을 보면 눈의 가능한 진화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예 를 들어,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생기는 단계 (a), 광세포 주 위가 오목하게 들어감으로써 빛의 방향을 대략 알 수 있는 단 계 (b), 바늘구멍 카메라의 원리에 의해 어둡지만 물체의 형 상을 볼 수 있는 단계 (c), 렌즈에 의해 정밀한 상을 맺는 (e ), (f) 단계까지 점진적으로 변하면서도 각 단계가 의미있는 기능 향상을 가져온다. 또한 이 각 단계들이 자연계에서 실제 로 발견된다(플라나리아의 안점, 앵무조개의 바늘구멍 카메 라 눈 등). [25]

거꾸로 이른바 '설계'가 정교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잘 알 려진 것으로 육상 척추동물의 기도와 식도가 같은 통로를 공 유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이 구조 때문에 음식을 잘못 먹다 가 목에 걸려 숨이 막혀서 죽는 경우가 생기는데, 목의 내부 가 이런 비합리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은 진화 과정에서 기 도가 나중에 생겼기 때문이다. 고대의 척추동물은 전부 물 속 에서만 살던 어류라서 아가미를 통해 물 속에 있는 산소를 흡 수만 해도 됐었는데, 새로 출연한 물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는 종은 공기 중에서 숨을 쉬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폐어 처럼 식도 자리에 덤으로 폐를 발달시킨 것이다. [26] 특히 인 류는 식도와 기도가 교차하는 지점이 다른 동물들보다 더 아 래로 내려가 있어서 목이 메일 위험이 더 큰데, 이것은 언어 를 구사하기 위해 질식사의 위험을 감수한 자연 선택의 결과 이다.

또한 포유동물의 수컷이 고환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는 것 또한 지적설계를 효과적으로 반증하는 수단이 된다. 당신이 남성이고 정말로 지적설계를 믿고 있다면, 한 번 로블로를 맞 아 본 뒤 당신이 믿는 신에게 왜 고환을 몸 밖으로 튀어나오 게 만들었는지 원망의 기도를 올리도록 하라. "정자는 열에 약해서 만들어진 정자가 열을 받지 않기 위해 고환이 몸 밖으 로 튀어나와 있는 거다"라고 하려거든, 당신의 정자를 열에 약하게 만들어서 고환을 몸 밖으로 튀어나와야 하게 만든 그 신을 원망하라. 몸 밖으로 나와 있는 고환을 두들겨 맞으면 명백한 고통을 느끼는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2세가 될 세 포를 만드는 기관 - 그러니까 생물체가 존재하는 이유 그 자 체 - 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생물로서는 아주 무지막 지한 위험이다.

또 다른 반론으로는, 도대체 그 설계자란 놈은 누가 설계한 거냐? 가 있다. 리처드 도킨스 는 이 반론과 위의 확률에 관한 헛소리를 같이 까면서 "무언가가 만약 설계되었다면 그 설계 자는 자신이 설계한 물건보다 훨씬 복잡한 고등 존재일 것이 다(시계공이 시계보다 훨씬 복잡한 존재인 것처럼). 그렇다 면 그 설계자를 설계한 자는 또다시 더 복잡한 고등 존재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올라가다 보면 더 상위의 설계자일수록 복잡성이 늘어나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확률이 점점 낮아 지는 거다. 그러면 너님들이 말하는 하느님은 확률상 안계시 는 거네요." 라고 말하기도. [27][28]

물론 현대의 지적설계설의 주창자들은 그들의 선배들보다 훨 씬 정교한 반론을 펼치고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그 전의 주장 을 복잡하게 꼬아놓은 것 뿐이다. 아, 물론 이 역시 모두 논 파당했다. 그들의 이론의 본질과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그들 의 전략은 진화론이 생명에 대하여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 것 을(아직 모든 것이 밝혀지진 않았기 때문에) 문제 삼아 "결국 엔 니네 진화론이 틀렸으니 우리 창조론이 맞는 거네"라는 답 변을 끌어내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A가 틀리니 B가 옳다 는 것은 명백한 흑백 논리의 오류. 그리고 A를 증명할 수 없 으니 A가 틀리다는 것은 전형적인 무지에의 호소. 정작 B에 대한 자체적인 반증가능한 근거도 없고 A도 제대로 반증 못 하고 있다. 저들의 논리를 그대로 따른다면, 빌 게이츠는 네 남편이 아니니 내 남편이다라는 주장도 아무런 문제 없이 참 이 된다.

15 복잡한 구조 ¶

Q. 최근 발견에 의하면 극히 미세한 환경, 즉 미생물들도 진 화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 다.

A. "환원불가능한 복잡성 (Irreducible complexity)"은 리히 대학의 마이클 J. 베헤(Michael J. Behe)가 진화론에 대항 하는데 쓰는 슬로건이다. 그는 그의 책 'Darwin's Black Bo x: TheBiochemical Challenge to Evolution'에서 쥐덫의 예를 들어서 '창조할 수 없는 복잡성'을 설명하였다. 쥐덫은 단 하나의 부품(스프링)만 빠져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비 록 부품 하나하나는 아무 가치가 없지만 전부 합치면 쥐덫이 란 도구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는 쥐덫 이외에도 그의 이 론을 증명하는 예로 'bacterial flagllum'이란 미생물을 이용 하였다.

이 생물은 채찍과 비슷한 모양의 세포기관을 마치 모터보트 가 모터를 이용하는 것처럼 추진력을 얻는데 사용한다. 이 추 진부분을 이루고 있는 기관은 flagellum을 이루고 있는 대부 분의 단백질 구조와 비교해봤을 때 비정상적으로 발전하였다 . 그 구조는 마치 인간의 엔지니어가 쓰는 'universal joint' 와 다른 엔지니어링 구조들로 만든 것 같아서 진짜 엔지니어 가 이 모습을 본다면 누군가 만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이와 같은 복잡한 구조체는 진화적 변형에 의해서 생길 수 있 는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고 베헤는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것은 지적설계(intelligent-design)의 증거라 한다.

그러나 진화생물학자들은 그의 의문들에 답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베헤가 예를 들었던 flagelle은 베헤가 예로 사용하 였던 형체말고도 다른 형체로도 존재한다. 따라서 '쥐덫'처럼 모든 부품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베헤가 지적설계설 을 증명하는데 사용하였던 추진을 하는데 쓰는 세포기관의 원형 또한 브라운 대학의 케네스 R. 밀러(Kenneth R. Mille r)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베헤가 예로 사용했던flagellum의 추진 세포기관은 베헤는 단순한 추진기관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 기관은 여러 기능 을 가지고 있고 진화를 이루어가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fl agellum의 마지막 진화단계는 오직 그동안 발전했던 기관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혈액의 응고작용체계는 우리가 먹었던 단백질을 정교하게 변 형시켜서 사용하는 것으로서 캘리포니아 대학의 러셀 F. 두 리틀(Russel F. Doolittle)이 그의 연구에서 밝혔다. 따라서 베헤가 지적설계의 예로 들었던 복잡성은 창조할 수 없는 것 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른 종류의 복잡성인 "명확한 복잡성(specified complexit y)"은 intelligent-design을 옹호하는 학자인 베일러 대학의 윌리암 A 뎀스키(William A. Dembski)가 그의 책 'The De sign Inference and NoFree Lunch.'에서 제안한 의견이다 . 그의 의견은 생명체들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무작위적인 프로세스가 절대로 생명을 창조하거나 진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가 제안하는 답은, 페일리가 200년 전에 말한 것 과 같이, 오직 신이 생명을 창조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이다.

뎀스키의 의견은 여러 결함이 존재한다. 먼저 지금까지 있었 던 모든 설명들의 종류를 오직 random process와 지적설계 밖에 없다고 빗대어 말하고 있으며, 비선형체계(nonlinear s ystem)와 세포자동자(cellular automata)를 연구하는 학자 들은 매우 간단하고 또한 무작위적인 프로세스가 매우 복잡 한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것을 증명하였다. 따라서 우리가 자연 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복잡성이 결코 자연이 만들어 낼 수 없 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16 인종차별, 빈부격차, 약육강식의 합리 화 ¶

진화론을 비난하는 논리 중 가장 큰 뻘소리. 위에서도 언급했 다 시피 진화론은 약육강식에 기반한게 아니다. 진화론의 핵 심은 적자생존, 즉 상황에 적응한 개체(혹은 유전자)가 자연 선택으로 생존해가는 것이다. 단순히 강하다고 해서 생존하 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흔히 말하는 "문명인"이 "미개인"보 다 생존성이 강하다고 볼 근거가 어디에 있는가?여기서 우리 에겐 베어 그릴스 를 문명인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주장의 배경에는 다윈과 진화론 자체보다는, 19~20 세기에 이 진화론을 가져다가 멋대로 써먹은 우생학과 사회 진화론의 책임이 매우 크다.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면 진화론 에 대한 반감은 저 두가지가 저지른 병크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 이론으로 인해 다윈의 진화론이 인종 차별과 빈부격 차를 정당화한다는 생각이 크게 퍼졌다. [29]

그리고, 을 비롯해, 진화론을 다룬 다윈의 저서 들을 보면 그가 인종차별의 정당함을 위해 진화론을 주장했 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오히려 다윈 자신은 인종 차별을 반 대하고, 노예 제도의 폐지를 주장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위에 언급된 사회 진화론의 창시자인 허버트 스펜서에겐 "당신의 의견은 쓸모 없다"고까지 말할 정도였다.

17 요약 ¶

사실 위의 저런 긴 대답보다는 진화론은 검증된 이론입니다( The Theory of Evolution has been verified.) 라고 대답 해 주면 된다(…) 라지만, 지적설계론자들은 무시하니(...) 그 냥 무시하자(...)  



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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