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퍼의 서구 사상과 문화이해[2]-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
쉐퍼의 서구 사상과 문화이해[2]-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
http://cafe.daum.net/CPI2002/5m8A/2
이제까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삶과 문화의 내용이 결정된다는 쉐퍼의 진단을 살펴보았다. 이제 그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얻는 일에 인본주의는 어떻게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오직 존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만 답을 줄 수 있는지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⑴ 첫째의 문제는 존재의 문제이다. 존재론은 다른 존재도 설명해야 하지만 특히 인간의 존재를 설명해야 한다. 즉 인간이 어떻게 인격을 갖게 되었으며 왜 고귀한 존재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우선 크게 두 가지 접근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답변이 불가능하다는 입장과 가능하다는 입장이 그것이다. 첫째 입장은 많은 사람이 시도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계는 합리적 질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간은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합리적인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실상 3가지로 합축된다. 첫째는 무에서부터 사람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설명은 합리적인 설명이 못 된다. 둘째는 무인격적인 사물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진화론과 자연주의의 설명이 그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 설명이 맞다면 인간은 본래 인격이 아니다. 이 설명에 서면 모든 의미와 목적은 사라지고 만다. 오직 끝없는 물질과 공간과 무의미한 시간의 흐름만 남는다.
마지막 가능한 설명은 인격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것이다. 더 우월한 것에서 조금 못한 것이 나올 수 있다. 반대는 불가능하다. 신에 대한 이해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인격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존재하시며 계시하시는 하나님뿐이다.
⑵ 인간에게 기본적인 둘째 질문은 인간의 딜레마에 관한 것이다. 도대체 인간의 불행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인간의 유한성이 곧 인간의 야만성의 근원이라는 입장이 있다(범만물론과 신신학). 이렇게 되면 인간의 딜레마는 선택과 책임과는 아무 상관이 없게 된다. 결국 도덕은 사라지고 내용이 없는 윤리적인 단어들만 남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입장은 어떤 인격에 의해서 인간의 딜레마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본다. 여기에서도 두 가지가 가능하다. 첫째는 인간에게 본질적으로 악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보들레르, 카뮈). 그렇게 되면 "만일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그는 악마이다."라는 보들레르의 주장을 피할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악은 인간의 본질이므로 그는 양적으로는 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질적으로는 변할 수 없게 된다. 즉 악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일을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할 때에 두 가지 입장이 가능한데, 하나님이 처음부터 인간을 악하게 지으셨다는 것과 선하게 창조된 인간이 변질되어 악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 둘 중 하나님과 싸우지 않으면서 악과 싸울 수 있는 길은 오직 둘째뿐이다.
⑶ 세 번째 문제는 인식에 관한 문제이다. 도덕뿐 아니라 지식이 성립하려련 개별자들의 범주가 되고 기준이 되는 보편자가 있어야 한다. 플라톤 이후 철학자들은 이 문제와 씨름하였다. 그러나 근대철학자들(루소, 칸트, 헤겔, 키에르케고어)에 이르러 이 문제는 합리주의주의적인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 이후 사람들은 '아래층'과 분리된 '위층'에서 그 답을 찾으려는 헛된 시도를 반복한다. 이에 대한 답은 오직 성경에서 계시된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하나님은 언어적 계시를 통해 사람에게 당신과 다른 사물들에 관한 진리를 전달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물들이 질서를 유지하도록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이 따라야 할 규범을 알리셨다. 따라서 우리는 나에 관해서, 타인에 대해서, 또 자연에 대해서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요컨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위와 같은 철학자들의 인식론적 회의에 빠질 필요가 없이 자연과학을 연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존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제시되어 있는 인간의 세 가지 근본 물음에 대한 비기독교적 답변과 기독교적 답변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 요약이 {존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다. 결국 책을 스스로 읽고 그 논리를 따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지식은 이 책을 정독하고 그 논지를 정확하게 따라가서 쉐퍼와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다고 해서 다 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살면서 이 진리를 소유하는 삶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http://cafe.daum.net/CPI2002/5m8A/2
이제까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삶과 문화의 내용이 결정된다는 쉐퍼의 진단을 살펴보았다. 이제 그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얻는 일에 인본주의는 어떻게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오직 존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만 답을 줄 수 있는지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⑴ 첫째의 문제는 존재의 문제이다. 존재론은 다른 존재도 설명해야 하지만 특히 인간의 존재를 설명해야 한다. 즉 인간이 어떻게 인격을 갖게 되었으며 왜 고귀한 존재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우선 크게 두 가지 접근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답변이 불가능하다는 입장과 가능하다는 입장이 그것이다. 첫째 입장은 많은 사람이 시도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계는 합리적 질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간은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합리적인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실상 3가지로 합축된다. 첫째는 무에서부터 사람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설명은 합리적인 설명이 못 된다. 둘째는 무인격적인 사물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진화론과 자연주의의 설명이 그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 설명이 맞다면 인간은 본래 인격이 아니다. 이 설명에 서면 모든 의미와 목적은 사라지고 만다. 오직 끝없는 물질과 공간과 무의미한 시간의 흐름만 남는다.
마지막 가능한 설명은 인격에서 사람이 나왔다는 것이다. 더 우월한 것에서 조금 못한 것이 나올 수 있다. 반대는 불가능하다. 신에 대한 이해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인격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존재하시며 계시하시는 하나님뿐이다.
⑵ 인간에게 기본적인 둘째 질문은 인간의 딜레마에 관한 것이다. 도대체 인간의 불행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인간의 유한성이 곧 인간의 야만성의 근원이라는 입장이 있다(범만물론과 신신학). 이렇게 되면 인간의 딜레마는 선택과 책임과는 아무 상관이 없게 된다. 결국 도덕은 사라지고 내용이 없는 윤리적인 단어들만 남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입장은 어떤 인격에 의해서 인간의 딜레마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본다. 여기에서도 두 가지가 가능하다. 첫째는 인간에게 본질적으로 악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보들레르, 카뮈). 그렇게 되면 "만일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그는 악마이다."라는 보들레르의 주장을 피할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악은 인간의 본질이므로 그는 양적으로는 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질적으로는 변할 수 없게 된다. 즉 악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일을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할 때에 두 가지 입장이 가능한데, 하나님이 처음부터 인간을 악하게 지으셨다는 것과 선하게 창조된 인간이 변질되어 악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 둘 중 하나님과 싸우지 않으면서 악과 싸울 수 있는 길은 오직 둘째뿐이다.
⑶ 세 번째 문제는 인식에 관한 문제이다. 도덕뿐 아니라 지식이 성립하려련 개별자들의 범주가 되고 기준이 되는 보편자가 있어야 한다. 플라톤 이후 철학자들은 이 문제와 씨름하였다. 그러나 근대철학자들(루소, 칸트, 헤겔, 키에르케고어)에 이르러 이 문제는 합리주의주의적인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 이후 사람들은 '아래층'과 분리된 '위층'에서 그 답을 찾으려는 헛된 시도를 반복한다. 이에 대한 답은 오직 성경에서 계시된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하나님은 언어적 계시를 통해 사람에게 당신과 다른 사물들에 관한 진리를 전달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물들이 질서를 유지하도록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이 따라야 할 규범을 알리셨다. 따라서 우리는 나에 관해서, 타인에 대해서, 또 자연에 대해서 참된 지식을 가질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요컨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위와 같은 철학자들의 인식론적 회의에 빠질 필요가 없이 자연과학을 연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에서 {존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제시되어 있는 인간의 세 가지 근본 물음에 대한 비기독교적 답변과 기독교적 답변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 요약이 {존재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다. 결국 책을 스스로 읽고 그 논리를 따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지식은 이 책을 정독하고 그 논지를 정확하게 따라가서 쉐퍼와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다고 해서 다 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살면서 이 진리를 소유하는 삶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