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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예정론과 자유의지 (4)

예지예정론과 자유의지 (4)


예지예정론과 자유의지 (4)
성경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 책임을 요구한다
기사입력 2019/04/26 [03:45] 
 ▲ 골든벨교회 담임 조봉상 목사.     ©크리스천비전

   웨슬리주의에서 주목할 사실은 인간의 순종과 자유의지를 통한 행위 또한 100% 있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순종은 하나님의 선재적 은총을 통해 회복된 자유의지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웨슬리안주의가 칼빈주의와 다른 점은 칼빈주의는 하나님의 은총 100%로만 구원이 가능하고,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한 선택이나 행위는 0%라고 주장하는 반면, 웨슬리주의는 100% 하나님의 은혜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자유의지를 통한 순종과 행위가 100% 따라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요구하는 구원의 조건에 보다 더 확실하게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예정과 주권을 말하는 동시에,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 책임에 관해서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웨슬리주의의 복음적 신인협동설이 반펠라기우스주의의 신인협동설보다 더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인정하면서도 인간의 책임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미니안주의자들과 칼빈주의자들이 분리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중생이 먼저냐, 회심이 먼저냐 하는 것이다. 알미니안주의자들은 회심이 먼저이고, 그 다음에 중생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인간은 부분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구원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있으므로 인간이 구원을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믿게 되면 그 결과로 중생이 온다고 믿는다. 그러나 칼빈주의는 회심보다 중생이 먼저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는 회심할 능력조차 없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이 중생을 시켜주어야 회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죄인들이어서, 전적으로 타락하였고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할 수 없다면, 아무도 첫 번째로 중생이 없으며 회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 예정론의 입장이다.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하였기 때문에 구원을 제시한다고 해도 그것을 선택할 능력 자체가 인간 속에 없기 때문에, 중생으로부터 믿음을 넣어주는 일까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고 믿는 것이다.


   전적으로 인간이 타락하였다면 당연히 선과 악, 복과 화를 선택할 선택권이 인간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죽어 관속에 있는 시체가 그 어떤 것도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칼빈주의는 전적 부패를 믿기 때문에 구원을 위한 그 어떤 선택권도 인간에게 주어져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선택권이 전혀 없는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신다. 그것은 곧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전적 타락 교리는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아담으로 인해 죽음이 오고, 저주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하고, 원죄에 의해서 자유의지가 완전히 죽었다는 것은 성경적이라고 볼 수 없다. 선을 선택할 능력이 전혀 없다면 성경은 선을 선택하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http://www.christianvision.net/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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