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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예정론과 자유의지 (1)

예지예정론과 자유의지 (1)


예지예정론과 자유의지 (1)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으로 하나님의 구원 결정
기사입력 2019/03/29 [05:23] ㅣ 최종편집  

▲ 골든벨교회 담임 조봉상 목사.     ©크리스천비전

   알미니안주의자들도 예정론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예정의 근거나 원인에 있어서는 칼빈주의와 정반대 입장이다. 칼빈주의는 인간의 어떤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해 선택되거나, 아니면 유기됨으로 구원이 결정된다. 따라서 칼빈주의는 예정론, 혹은 이중예정론이 된다. 그러나 알미니안주의는 하나님의 선택 기준이 인간의 행위와 선택에 근거한다.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예지하여 그것을 근거로 구원을 예정한다. 이것이 예지예정론이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에 따라 하나님의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다.


   알미니안주의자였던 웨슬리는 “칼빈의 절대 예정론을 반대하고 조건적 예정론을 강조”한다. 웨슬리의 예지예정론은 믿을 사람이 누구인지 미리 알고 그 예지를 기초로 예정하였다는 것이다. 벌콥은 “알미니우스주의적 유형의 교회들에서 절대 예정론은 조건 예정론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인간에게 복음이 제시되었을 때, 누가 믿고 안 믿을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믿을 자를 예정하시고 택하신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될 경우, 스탠리는 “예정이 하나님의 예지(미리 아심)에 근거한 것이라면,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결정은 하나님의 아무 공로 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에만 의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위에 의존하는 것이 되고 만다.”고 비평한다. 즉, 인간의 행위가 구원에 조금이라도 개입되면 하나님의 공로가 훼손된다고 보는 것이다.

   알미니안주의는 선재적 은총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든 자들의 원죄가 사해지고, 자유의지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을 얼마든지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의 은총을 인간이 선택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다. 구원은 하나님이 독단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협력하여 이루어간다고 믿는다. 따라서 예지예정을 믿는 알미니안주의는 인간에 의해서 구원이 결정되기 때문에 또한 인간의 범죄로 구원을 상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밀라드는 예지의 역할에 대한 알미니안주의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대부분,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은 선택(election)이라는 용어와 개인들이 구원으로 미리 정하여졌다는 관념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아하셔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미니우스주의 견해에서, 그는 구원을 받아들이는 어떤 사람들을 선택하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을 단순히 간과하신다. 하나님이 예정하신 사람들은 그가 예지할 수 있는 무한한 지식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구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사람들이다. 이 견해는 예지와 작정 혹은 예정 사이에서 성경 안에서 밀접한 관련에 기초해 있다.

   그러나 예지예정 또한 구원론에 있어서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예지로 예정된 자들 가운데도 구원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예지에 기초하여 예정을 받았더라도 구원의 과정에서 타락하여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예지예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밀라드의 말을 계속 들어 보자.

http://www.christianvision.net/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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