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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 전천년설(Premillennialism) 요한계시록 20-21장

천년왕국 - 전천년설(Premillennialism) 요한계시록 20-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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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에 대한 교리는 그리스도가 성도들과 함께 지상에서 천년간 왕노릇 하리라 한 요한계시록20:1-7 말씀에 근거한다. 이 교리는 종말론에 대한 견해차이나 요한계시록의 해석상의 차이로 가장 논란이 많은 주제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벌카우어(G. C. Berkouwer)는 요한계시록 20장에 대한 견해는 그 사람의 종말론의 남은 부분과 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보았다.1)
 
그러면 천년왕국에 대한 중요한 견해는 무엇인가? 앞으로 세 가지 중요한 천년설(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에 관하여 차례로 해설하고자 한다.
 
전천년설은 간단히 말해서 예수님께서 천년기 이전에 재림하신다는 견해로 일반적으로 천년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며, 천년왕국 후에 부활과 심판이 있다고 본다. 이 견해는 크게 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 전천년설의 옛 주장
이 설은 6일 창조 후에 하루 안식이 왔듯이 인류역사를 6,000년으로 보고 그 후에  1천년간 안식의 기간이 올 것이라는 기대에서 생긴 것이다.
 
이 견해를 주장했던 초대교회의 교부들은 파피아스(Papias, 60-130), 져스틴(100-165), 이래니어스(Ireneus), 터틀리안(Tertullian), 페타우의 빅토리너스(Victorinus of Pettau, 304), 그리고 락텐티우스(Lactantis, 240-320) 등이다.2)
 
이 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서 사단이 결박되며 그가 이 세상을 다스릴 때 현세의 나라에서 그와 함께 될 성도의 부활이 일어나며 이 천년왕국 끝에 가서 마지막 배반이 있고 최후심판이 온다는 것이다.3)그런데 이 전천년설의 옛 주장은 17세기에 전반적으로 사라졌다.
 
2. 전천년설의 근래의 주장
이 설은 17세기 초에 조셉 메데(Joseph Mede, 1586-1638)의 영향으로 발생하였다. 그 후 1820년대에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19세기에 와서는 다비(J.N. Darby)에 의해 주도된 세대주의자들(Dispensationlists)에 의해 크게 주창되어 오고 있는 해석이다.
 
이 견해는 다음과 같다.
   1) 역사학파의 전천년설이 있는데 이들은 요한계시록 6-19은 역사 속에서 성취되었으며, 제20장과 다음 장들은 미래에 속하는 것으로 보며 약간 문자
      적으로 해석한다. 혼(Horne)은 요한계시록의 모든 예언들이 요한의 견지에서는 장래의 것이지만 18장까지의 많은 내용들이 크게 성취된 것이며 그
      리스도의 재림과 문자적 천년왕국과 함께 그 절정이 될 것이라고 본다.
   2) 가장 대중적인 전천년설은 천년왕국을 하나님의 신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며 그의 나라와 보좌가 이스라엘의 집을 영원히 다스리게 되리라는  다윗에게 주신 약속의 성취로 본다.
 
이 설을 지지하는 학자들로는 챠퍼(L.S. Chafer), 맥클레인(Alva Maclain), 핀버그(Charles Fenberg), 라이리(Charles Ryrie), 스미스(W. Smith) 그리고 웅거(M Unger), 스코필드(Scofield), 가브레인(A.C, Gaebelein), 아이론사이드(H.A Ironside)등이며 그 대표적인 신학교로는 달라스 신학교를 들 수 있다.
 
이 견해를 좀더 자세히 설명해 보면 그리스도가 문자적으로 세상에 오셔서 그 최고의 정치적 지도자로서 다스리실 것이요 이스라엘이 주도적이되 이방인도 복을 받으리라고 하신 지상왕국과 연관된 구약의 많은 약속이 문자적으로 성취되리라는 것이다. 이 견해는 천년간 통치가 현세대와는 대조적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세대주의적 해석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4)
 
이 설에서는 주님이 오시는 마지막 사건 전에 휴거가 있다고 하며 어떤 이들은 환난 전 휴거를, 다른 이들은 환난 후 휴거를 주장한다. 또 천년 이후에 사단이 풀려남으로 해서 천년기 말에 고통스러운 때가 올 것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 설은 요한계시록 20장 이후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함은 물론 그 모든 사건들이 시간적인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로 한다.
   1. 전천년설은 예언에 대해 지지할 수 없는 문자적 해석을 한다.
   2. 전천년설은 천국이 유대인의 그리스도 거부로 그가 오실 때까지 지연되었다고 하므로 교회는 원래 하나님의 구원계획에는 없었다는 결과가 된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은 구원계획을 바꾸실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두 복음 즉 믿음과 시각의 복음을 말하지 않으며 지연된 천국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3. 그리스도의 오심, 부활, 심판 그리고 세상의 종말 사이에 시간을 구별하는 것은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4. 신약은 재림과 예루살렘에서 통치를 지상의 나라와 연관시키지 않는다.
   5. 부활한 성도와 세상에 아직 살아 있는 성도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모순이다.
   6. 첫째 부활은 아마도 성령에 의한 중생을 가리킬 것이다.5) 그렇지 않다면 이 중 부활을 주장하게 되므로 혼란을 초래한다. 한 가지를 더한다면 이 설의 큰 난제는 이스라엘과 교회의 영적인 동일성을 부인하는 데 있다고 하겠다.
  

   1. G.C. Berlpvwer, The Return of Christ(Eerdmans, 1972), p.291
   2. New Dictionary of the Theology(IVP, 1988), p.428
   3. G.E. Ladd, Revelation(Eerdmans, 1972), pp.260-261
   4. J.F. Walvoord,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Moody Press, 1966), pp.282-284
   5. Baker's Dictionary of the Theology(Baker, 1969), pp.35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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