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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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_가정은 감동입니다.(4)

송길원_가정은 감동입니다.(4)
자료출처http://wbctimes.com/sub_read.html?uid=17344&section=sc130&section2=
 
 ▲ 기러기 아빠의 고통
송 목사는 그토록 좋아서 결혼한 두 사람이 처음엔 원만한 듯 했는데 달라도 너무 달랐고, 열심히 싸우기도 했다.
"열심히 싸우던 우리가 고신의대에서 교목으로 있다가 쫓겨나면서 가정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정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가정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90년대 중반 두 아들과 아내를 미국으로 유학 보내면서 `기러기 아빠'시절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아내의 학위 논문 때문에 미국행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둘째 녀석이 수학이 잼뱅이였습니다. 이러다가는 전문대학도 못갈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애들 땜에 기러기 가족이 된 것입니다. 돈이 많아서도, 좋아서도 아니었습니다."가정 사역자로서 `기러기 가정'의 쓰라린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험하기 전에는 몰랐던 그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기행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었고, 그들을 위한 사역도 구체적으로 접근하며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체험적 시간이었다.
"기러기 가족을 향한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국가가 해외로 국비 유학생 보냈는데 국가가 할 일을 가정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맹모삼천지교처럼 엄마가 따라 나간 것입니다. 가정이 위험에 노출되었으니 인터넷으로 지역과 공간을 뛰어넘어 많이 나누고 늘 격려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기러기 가정을 청산했을 때 아빠가 얼마나 희생했는가를 알고 울더군요. 옛날에는 시골에서 도회지로 유학해서 공부했듯이, 글로벌 시대에는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재질 있고, 능력 있으면 외국으로 가야합니다. 작은 것을 침소붕대하지 말아야 하고, 공격하기보다는 이해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밤 집회마치고 집에 오면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썰렁한 집! 침대에서 아이들의 흔적, 땟자국 만지다 보면 못 견딜 정도로 아이들이 그리워지기도 했다. 명색이 목사였지만 기도도 한계가 있었다. 양재천을 달려가 미친 듯이 뛰다가 피곤해지면 들어와 자기도 했다.
"마라톤 좋아서 뛰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외로우니까 뛴 거죠. 그러다가 마라톤을 2번이나 완주했습니다. 마라톤은 힘으로가 아니라 과학입니다. 인간의 한계는 35킬로입니다. 첫 출전에서 실패하면 안 됩니다. 5킬로는 무조건 걷고, 그러면 40킬로 됩니다. 그래서 출발선에서 다 뛰는데 어기적 어기적 걸었습니다. 그리고 뛰는데, 정신없이 뛰는데, 35킬로에서 다리에 쥐가 났습니다. 마라톤이 쥐나는 것인 줄 알았지요.
탄천의 물을 보는 순간 쳐 박혀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자살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까만 물을 보는 순간, '콱 죽어버릴 까? 이 고통을 누가 이해해?' 그런데 등산할 때도 올라가는 사람에게 내려가는 사람이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하면 힘이 나듯이, 마라톤을 할 때도 '힘내'하는 말이 불문율이었습니다. 짧게 스쳐지나가면서 '힘!', '힘!'하는 소리가 납니다.
목사 신분이 언제 드러날지 모르지요. 제 입에서 튀어나오는 것은 '힘!'이 아니라 '흐-음'하고 나왔습니다. 뜻밖에 제 앞에 뛰고 있는 사람은 두 팔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팔이 있어야 균형이 잡히고, 힘이 생깁니다. 팔도 없는 사람이 듣든 안듣든 뒷통수에 대고 '힘!힘!힘!' 하고 소리쳤습니다. '나는 포기할지 모르지만, 당신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었지요. 제 소리는 허공으로 사라졌지만, 그 소리는 제 가슴에 꽂히기 시작했습니다. 4시간 14분대에 그 포기하고 싶던 그 마라톤을 마침내 완주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위로와 격려의 위대한 힘을 깨달았다. '힘! 힘! 당신만이라도 우리의 희망이 되어 달라!'고 하면, 위로의 성찬이 차려지는 위로의 공동체가 가정이란 사실도 새삼스럽게 와 닿았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기러기 아빠'의 처절한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마음으로 㰡날자 기러기㰡‘라는 주제로 가정의 달이 있는 5월 녹사평 역내에서 기러기 아빠들을 위한 전시회 및 세미나를 가지기도 했다. 또 서울시와 공동으로 '남성 폐경기' 세미나를 열어 4,50대 남성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과 그에 대한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외롭고 고달픈 기러기 생활이 끝난 것은 부인이 학위를 마친 것을 의미한다. 가정 사역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97년 아내가 학위를 마치고 돌아와 프로그램을 같이 계발하고, 평생교육원을 통해 인재들을 양육해 가정사역자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자녀의 성공, 큰 집, 높은 지위만 좇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성공'이 아니라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공하고도 불행한 사람들이 많죠. 하이패밀리는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할 겁니다."

 
▲ 새우잠을 자도 고래 꿈을!
부산에서 일산으로, 일산에서 강남으로 베이스캠프를 옮겨 다니며,㰡행복 바이러스㰡‘를 퍼뜨리기에 여념이 없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 열렸다. 20여 년 가정 사역의 결정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지금 양평에 3만 여 평의 땅에 꿈을 이루고, 행복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W-ZONE을 준비 중에 있다. W-ZONE은 7개의 비밀이 담긴 행복 타운이다. 바람개비 공원, 추모공원(Memorial Park), 숲속의 아고라, Egg Chapel, 육체와 영혼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언덕으로 '힐리언스 힐', '레버런스', '사랑의 종' 등으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 할 이정표들로 다양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하이패밀리에서는 이런 꿈을 안고 지난 4월 28일 첫 삽이 될 '행복의 길'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청사진이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로 채워졌는지 마치 한국판 '가정 디즈니랜드'를 역사를 보는 듯했다.
"고신의대에서 퇴직금도 못 받고 쫓겨나 막막했을 때, 해운대구 재송동 박종건 신경정신과에 수술실이 사라지면서, 박 장로님의 배려로 병실 하나를 빌려 기가연을 개소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개척예배라면 두 명은 되지 않습니까? 개소예배 드리고 나니 아무도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때 아이 운동화도 못 사줘 카드를 내밀 때 면박 당했습니다. 쓸 수도 없는 카드 내밀었다고 말입니다. 헌금할 돈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박종건 장로님부부, 잊을 수 없는 분들입니다. 그때 스케치를 그려보았습니다. 저도 안 믿으면서 말입니다. 3만평 땅에 꿈의 이런 동산을 그렸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너 그때 그렸던 그림, 히스토리, 부르슈어 기억나나?'하셨어요. 그때 그걸 보고 충격처럼 다가왔습니다. 17년 전 아이의 장난 같은 꿈을 다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눈시울이 찡해진다. 아이 운동화도 못 사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 처지에서, 서울 여행 중에 친구들의 밥값을 제일 먼저 내던 그의 손이 새삼스럽게 커보였다. 그는 이렇게 도전했다.
새우잠을 자되 고래 꿈을 꾸어라!
"우리가 노래하는 것, 고래 꿈을 어떻게 하면 그 꿈을 이루실 풍성한 하나님의 그 높이와 넓이와 깊이를 들여다보면 위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형교회 목사와 큰 목사를 착각할 수 있습니다. 큰 목사는 행복한 목사가 큰 목사입니다. 행복한 교회가 좋은 교회이지, 큰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작은 교회가 나쁜 교회가 아니라 행복하지 않는 교회가 나쁜 교회입니다. 교회 나오는 성도들이 마치 아이가 젖을 빠는 것처럼, 그 영광의 풍성함에 만족하며,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 화평케 하는 자를 넘어서서, 레인메이커, 비를 내리며 시원케 하는 사람, 논밭이 쩍쩍 갈라질 때 가슴이 갈라질 때, 마음 밭이 쩍쩍 갈라진 그들에게 레인 메이커로 구름과 단비를 내려주는 사람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 행복한 교회입니다."
이제 우리는 몇 년 후 그 옛날 고독하게 스케치로 그렸던 그의 꿈이 이루진 현장인 양평 W-ZONE을 탐사하게 될 것이다. 청사진에 나타난 W-ZONE은 꿈의 동산, 인형의 집이었다.
"가끔 인생의 쉼표를 찍고 싶을 때, 넉넉한 품으로 안아줄 이곳, 진정 행복한 인생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줄 W-ZONE으로 행복탐사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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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시대의 멘탈리티에 녹아나 있습니다.
고래가 꿈을 꾼다는 것은 캔 블랜차드의 책 제목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캔 블랜차드는 누구일까요?
뉴에이지 구루입니다.
교회에서는 이런 사람이 쓴 책을 읽고 좋아라고 나자빠지고 있습니다.
어디 읽을 책이 없어서 뉴에이지 구루의 책을 읽으시겠습니까?
그렇게 만든 교회가 행복한 교회이고
그렇게 만든 가정이 행복한 가정일까요?
 
?
뉴에이지 가정이고 뉴에이지 교회입니다. 
 
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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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의견 2

  • 기쁨 · 2011-09-17 23:20
    가정은 감동보다는 신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신뢰가 깨어지면 감동은 나쁜쪽으로만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하늘파파머리 · 2011-09-18 16:39
    그런데 그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이게 문제지요.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누구에게서 나오는가요?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면...? 이게 문제지요. 참 아슬아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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