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신을 만나라?
내적치유와 안셀름 그륀의 '아래로부터의 영성'(2)
승인 2014.10.22 01:23:40
많은 분들이 내적치유를 단순한 치유로 알고 있다. 현대의 내적치유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내적치유는 반성경적인 흐름 속에서 진행되어 왔다. 과거의 내적치유에 어떠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루고, 계속해서 현대 내적치유에 도입되고 있는 안셀름 그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 http://www.journal-frankfurt.de/journal_news/Kultur-9/Goodbye-Dalai-Lama-11623.html
안셀름 그륀은 영성(spirituality)에 관하여 대략 300여 권의 책을 쓴 사람이다. 무엇보다 안셀름 그륀은 로마 가톨릭 신부다. 그는 가톨릭 최고 영성가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 내적치유를 한다면서 로마 가톨릭 신부의 영성을 도입해야 하는가? 그럴 수 없다. 오늘날 로마 가톨릭에 대하여 호의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으나, 참된 기독교는 로마 가톨릭과 함께 할 수가 없다. 좋은 것만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하는 혼합주의자들에 의해서 기독교는 죽어가고 있다. 그들은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자기들이 정해 놓은 주제와 목적에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교회 안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그것이 타종교이고 반기독교적인 단체와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여과 없이 그대로 교회 안에 퍼뜨리고 있다.
그런 사례 중에 하나가 내적치유를 교회 안에 도입하는 것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로마 가톨릭 신부이며 뉴에이지 구로로 널리 알려진 안셀름 그륀의 영성을 도입하는 것이다.1) 내적치유를 단순히 치유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셀름 그륀의 뉴에이지 영성을 도입하게 되는 것은 내적치유가 그 출발부터가 그런 기초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멘탈리티(mentality)를 분별해야 한다. 그 멘탈리티를 분별해 가는 핵심은 ‘신성한 내면아이’에 있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에 신성이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책, 『내적치유와 내면아이』『내적치유와 구상화』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신성한 내면아이 개념을 모르면 지금 이런 설명들이 왜 필요한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교회의 목회자들이 바른 성경관으로 목회를 하고 성도들이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오직 말씀만으로 가야하고, 둘째는, 세상의 멘탈리티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성한 내면아이’ 개념을 알아야만 한다.
안셀름 그륀은 누구인가? 안셀름 그륀의 책 『노년의 기술』의 책 소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1945년에 태어나고 신학, 철학, 경영학 전공했다.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사로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도원 살림 외에도 강연, 상담, 선교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그는, 명망 있는 영적 조언자인 동시에 세계적으로 1,500만 부의 판매 기록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저작 활동으로 1억 유로 이상의 수익을 냈지만 자신은 베네딕트 수도사로서 가난을 칭송해왔다며 전액을 수도원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300권에 달하는 저서를 집필한 그는 칼 융의 심리학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아시아의 명상법에도 관심이 많다. 한편 성경의 자유주의적인 해석으로 일부 교단의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종교를 심리학과 너무 깊이 연결시킨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머물지 말고 흘러라』, 『인생을 이야기하다』, 『삶을 배우는 작은 학교』 등이 있다.2)
책 소개에 나오는 베네딕트 수도회는 관상기도로 유명하다. 관상기도는 특히 베네딕트수도회에 의해서 보급되고 전해내려 왔다. 관상기도의 핵심은 ‘렉티오 디비나’에 있다. 곧 이 나라 기독교는 관상기도로 오염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위한 기본이 이미 펼쳐져 있다. 그것은 바로 큐티다. 큐티는 이미 관상큐티가 되어 있다. 이 문제는 따로 다루어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다.3) 그러나 이미 이 나라 교회 안에는 관상큐티로 장악되어져 있고 관상기도를 퍼뜨리고 있는 소위 유명하다는 사람들에 의하여 교회는 더 오염되어 갈 것이다. 관상기도를 즐기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왜 교회가 아닌가? 그것은 잘못된 방법과 목적으로 가기 때문이다.
또한 책 소개에는 “아시아의 명상법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한다. ‘아시아의 명상법’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선불교 명상을 말한다.4) 관상기도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선불교 명상으로 가게 된다. 지금 무섭게 불고 있는 관상기도 바람은 선불교로 연결이 된다는 것을 더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이런 선불교 명상으로 가는데 생각해야 할 중요한 관점은, “그는 칼 융의 심리학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라는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이 말에 의미를 두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그것은 계속해서 살펴볼 주제에 해당하는 핵심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그것은 바로 ‘신성한 내면아이’에 대한 기초사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안셀름 그륀은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 : 영성으로 이끄는 교육』(Kinder fragen nach Gott)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영성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영성으로 이끄는 교육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마음속의 ‘신’을 만나는 일이다. 마음속의 신을 만나는 일은 다름이 아니라 사랑, 공감, 인내, 관용, 용서와 같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가치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는다는 것은 곧 삶과 생명의 본질과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다워진다.’ 신학자 존 브래드쇼가 말했듯 각자가 ‘자기답다’는 것은 우리가 신을 닮았다는 핵심적인 증거다. 이를 느낄 수 있다면 조화롭게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그럴 수 있다. 저자들은 거듭 강조한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영적인 존재다. 그러니 그저 그 안에 숨어 있는 것을 일깨워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교육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축복이 될 것이다.5)
안셀름 그륀에게 있어서 영성이란 개념은 “마음속의 ‘신’을 만나는 일이다. 이것이 안셀름 그륀의 신성한 내면아이다. 성경은 인간의 마음속에 신이 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신성한 내면아이가 없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죄를 지어 타락한 인간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인간론이다.
죄로 죽은 인간이 회복되는 길은 오직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때에만 일어난다. 그것 외에 다른 것을 가르치는 것에는 구원이 없다. 이 글에서 존 브래드쇼를 언급하고 있다. 존 브래드쇼는 자기 자신이 자신의 스승이며 신이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존 브래드쇼의 신성한 내면아이다. 영성은 이런 신성한 내면아이를 근본적으로 기초하며, 그 신성한 내면아이를 계발하는 것이 영성의 과정이고 신인합일로 가는 것이 영성의 목적이다.
안셀름 그륀에게 “마음속의 ‘신’을 만나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아래로부터의 영성’이다. 그는 『아래로부터의 영성』(p. 7)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영성의 역사 안에 존재해 온 여러 경향들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위로부터의 영성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부터의 영성이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하느님께서 성서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느낌들, 우리의 육체와 이상들, 우리의 상처와 나약함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무엇보다도 먼저 수도자들의 삶 안에서 실천되었다. 초기교회의 수도자들은 자신들이 지닌 고통들에 대하여 묵상하고 묵묵히 지고 나가는 과정에서 그 고통들을 통하여 하느님을 올바르게 깊이 인식하고 그 분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략)
수도자들이 실천하고 묵상한 방법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관상기도다. 관상기도의 목적이 바로 신인합일이다. 그것이 수도자들의 영성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주어진 계시는 성경이다. 그 성경을 저버리고 인간 스스로가 신이 되어서 인간이 알아가고 느껴가는 그런 영성으로 가는 것이 아래로부터의 영성이다. 이것은 일상의 영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내적치유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내적치유는 영성에 범주 안에 있다. 이 시대에 부흥하는 교회는 두 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그 한 가지는 CCM이고 다른 한 가지는 내적치유다.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만으로 가야한다.
<각주>
1) http://www.vigi-sectes.org/catholicisme/esoteriklehrer-fuer-evangelikale.html#
Wer ist Anselm Dass er aber von dem christlichen "New Age-Guru" Anselm Grun sehr angetan ist, kommt nicht erraschend
http://archiv.bibelbund.de/htm/2000-4-304.htm Es soll hier nicht uber die Motive von Ulrich Eggers, dem Redaktionsleiter von "Aufatmen", geurteilt werden. Sicherlich sehnt er sich nach einer Erweckung, beseelt von dem großen Wunsch, Evangelikale und Charismatiker endlich zusammenzufuhren. Dass er aber von dem christlichen "New Age-Guru" Anselm Grun sehr angetan ist, kommt nicht uberraschend. Schon vor Jahren hat unter seiner Agide Ulrich Schaffer, dessen mystische Betrachtungen den Ausfuhrungen eines Anselm Grun nicht unahnlich sind, im damaligen "Punkt" eine einflussreiche Plattform erhalten. Ubrigens findet man ahnliche Meditationstechniken auch bei Roger Schutz, dem Grunder von Taize.
2)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jkGb=KOR&mallGb=KOR&barcode=9788991747258&orderClick=LAH&Kc=
3)http://pastor.onnuri.or.kr/sub.asp?mode=&idx=1906&gubun=09&gotopage=19&Search_type=&search_andOr=&search_Keyword
2009년 4월 29일(수)-5월1일(금)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에서 온누리사역축제 ‘큐티에서 설교까지’가 열렸다. 물론 그 이전부터 관상큐티는 진행이 되어 왔지만, 이 사역 축제 때부터 관상큐티가 본격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강사는 하용조 목사, 로렌 커닝행 목사, 이동원 목사였으며, special speakers로 유진소, 장재윤, 권준, 라준석, 황형택 목사의 큐티 관련 주제강의가 있었다. <말씀에 흠뻑 … ‘큐티 열매 맺는 백성으로’ ‘설교’를 변화시키는 ‘큐티’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큐티에서 설교까지’ 3,200여 참석자들 ‘생명력 있는 큐티’ 결단. 하용조 목사와 로렌 커닝햄 목사, 이동원 목사를 비롯한 축제 강사들은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를 강조했다.
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보내기 원하는 목회자들을 향해 “먼저 생명력 있는 큐티를 해야 하고 묵상한 메시지를 뼈대에 살을 붙이듯 설교 본문에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도들에게 “열매 맺지 못하는 큐티를 하고 있다면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회개하고 말씀 앞에 무릎 꿇고 말씀의 능력을 입어야 한다”고 했다. 로렌 커닝햄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검해야 하며,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눈물을 보고 함께 눈물 흘려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한국 교회를 향해 “지금은 한국의 계절이고 한국의 시간이다”면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것을 도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고전적 묵상의 4단계’를 소개했다. ▷성경 읽기 ▷묵상하기 ▷기도하기 ▷깊이 바라보기(관상)의 4단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큐티에서 관상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침묵하며 깊이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했다.>
4)http://www.con-spiration.de/texte/english/2009/valentin-e.html
The third and final panel was about the theme of "Inner and Outer Peace" (mysticism and politics resp. social engagement). Here Anselm Grun, Benedictine from Munsterschwarzach and a leading figure of the Christian meditation scene cut a very good figure.
http://www.lichtarbeit.asia/ist-christliche-meditation-ein-weg-zu-gott.html
Wo man christliche Meditationstechniken findet: Heute werden in vielen christlichen Klostern und religiosen Einrichtungen Yoga oder Zen-Kurse angeboten. Oft finden diese im Rahmen von Exerzitien und Wochenendseminaren statt. Sie werden auch unter dem Begriff Kontemplation angeboten. Dann ware noch das Herzens- oder Jesusgebet zu nennen, das von dem Benediktinerpater Anselm Grun, dem Verwalter des Klosters Munsterschwarzach empfohlen wird. Zum Schluss noch die Tanzmeditation. Meditative Techniken sollen zu einer tieferen Gotteserfahrung fuhren.
5)http://www.yes24.com/24/goods/7252310?scode=032&OzSrank=2 안젤름 그륀,얀-우베 로게 공저, 장혜경 역, 책소개에서.
(자료출처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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