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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목사 "1989년 신학대학원 시절 용타 스님을 찾아가 동사섭을 수련하며 시작됐다"???

송길원 목사 "1989년 신학대학원 시절 용타 스님을 찾아가 동사섭을 수련하며 시작됐다"???


송길원 목사·용타 스님·황창연 신부의 ‘행복 비결’
글·사진 도재기 기자

ㆍ“행복한 사람은 지금 있는 것을 사랑하죠”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꾼다. 그렇지만 현실의 삶은 그리 녹록지 않다. 과연 행복한 삶의 비법은 있을까.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목사와 스님, 신부가 있다. 개신교단체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를 이끌면서 활발한 방송·저술 활동을 하는 송길원 목사(53), 경남 함양의 지리산 자락에서 수행센터를 꾸려가는 용타 스님(70), 강원도 평창의 ‘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인 황창연 신부(45)다.

세 성직자는 종교도, 연배도,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늘 행복하자고 강조한다. ‘행복’을 화두로 삼은 개신교·불교·천주교계의 대표적인 ‘행복 전도사’들이다. 사는 곳도 다른 이들이 한 해를 마감하며 송 목사의 주선으로 지난 7일 서울 인사동에서 만났다. 행복 전도사들이어서일까. 인사를 나눌 때도, 이야기를 할 때도, 식사를 하면서까지 얼굴에 온통 웃음이 가득하다.

왼쪽부터 송길원 목사, 용타 스님, 황창연 신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송 목사는 “행복은 기성복이 아니라 맞춤복”이란다.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든다는 의미다. “행복해서 감사한 게 아니라 감사하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른바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행복은 물질이나 지위 등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바로 마음에서 나옵니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 박사는 ‘행복한 사람은 (지금)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이걸 깨달으면 된다고 봅니다.”

송 목사의 말을 듣던 용타 스님이 “멋진 말이네. 목사님은 말의 곡예사야. 법문할 때 써먹어야지”하며 승복 속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용타 스님은 “목사님 말이 맞다. 행복은 1단계, 2단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물로 치면 1단계는 99도의 행복, 2단계는 100도입니다. 물은 끓는 순간 액체가 아니라 기체가 됩니다. 무한으로 열립니다. 즉 무한한 행복이 2단계 행복이죠. 어떡하면 1단계 행복에 이를까. 바로 뭔가를 성취해야 행복할 것이란 가치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미래에 이뤄야, 성취해야 한다는 것은 아까 목사님 말씀의 ‘없는 것을 사랑한다’는 말과 상통합니다. 그렇다고 없는 것을 이루려고 하지말라는 게 아니죠. 이루려고는 하되, 이미 이룬 것들을 알고, 확인하는 그 바탕 위에서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스님은 “무한한 행복은 세상 모든 것이 스스로 관념 속에서 만든 것임을 깨달아야 이른다”고 했다. “‘있음’ ‘있다’고들 말하지요. 그 ‘있음’ ‘있다’는 것의 실체가 뭘까요? 따지고 들면 결국 없는 것, 공(空)한 것입니다. (물컵을 들며) 여기 컵이 있어요. 이 컵은 컵이지만, 동시에 ‘컵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에 ‘즉비(卽非)’를 붙여야 합니다. 컵, 즉비컵. 나, 즉비나 등등. 모두가 자기 자신의 관념 속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 관념 속에서 만드는 ‘섬싱’을 사실시 하는 것은 어리석은 거죠. 이 ‘즉비’, 다른 말로는 ‘아님의 철학’을 추구하면 무한 행복입니다.” 

스님은 1980년부터 불교수행법에 현대심리학을 접목한 수련인 ‘동사섭(同事攝)’을 근본으로 하는 수련센터를 함양에서 운영 중이다. 그는 “동사섭은 쉽게 말하면 서로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라며 “동사섭 수련을 통해 행복론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신부는 용타 스님의 ‘아님의 철학’이란 말을 듣자 활짝 웃었다. “스님의 말씀은 ‘하이데거의 무(無)의 형이상학’이라는 제 석사학위 논문을 한 순간에 정리하는 것”이라며 “행복의 시작은 인생의 설계, 특히 50대 이후 인생 후반기의 설계를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화방송 등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온 그는 특히 “부부의 사랑”을 지목했다. 그는 “결국 따지고 보면 자식도 필요없고, 부부간의 사랑이 행복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우리의 평균 수명은 옛날에 비해 많이 늘어났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그 옛날의 수명에 근거해 자신의 삶을 설계합니다. 이제는 인생설계를 100세에 맞춰야 합니다. 50세 이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행복의 첫 걸음이라고 봐도 되는 거죠.”

송 목사와 용타 스님, 황 신부는 아주 편하게 어울렸다. 이들의 모습은 최근의 종교간 갈등을 무색케 했다. 더 나아가 종교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이들의 인연은 송 목사가 1989년 신학대학원 시절 용타 스님을 찾아가 동사섭을 수련하며 시작됐다. 이후 송 목사와 스님은 수시로 연락했고, 근래에 황 신부를 알게 됐다. 송 목사는 “스님, 신부님을 만나는 데 불편한 일은 전혀 없다”며 “우리들은 기존과는 다른 대중과의 소통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 유산으로 이어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금만큼 일궈냈고, 또 외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저희들은 행복을 전파하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종교의 벽과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바로 행복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자료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091855555&code=960206)


 


동사섭[同事攝]분류 문학 > 불교설화

4섭(攝)의 하나. 불. 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타내되, 그들과 사업. 이익을 같이하면서, 고락을 같이하고 화복을 함께 함으로써 진리의 길로 이끌어 들이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사섭 [同事攝]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 용어사전),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16516&cid=4405&categoryId=4405

사섭법
[ 四攝法 ]
이칭별칭
사섭사(四攝事), 사섭(四攝)
유형
개념용어
목차
정의개설내용
정의

불교의 보살(菩薩)이 중생을 제도하고 섭수(攝受)하기 위하여 행하는 네 가지 기본행위.

개설

사섭사(四攝事), 또는 사섭(四攝)이라고도 한다. 네 가지의 섭사는 보시섭(布施攝)·애어섭(愛語攝)·이행섭(利行攝)·동사섭(同事攝)을 말한다.

내용

보시섭은 중생이 재물을 구하거나 진리를 구할 때 힘닿는 대로 베풀어 주어서 중생으로 하여금 친애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다. 애어섭은 중생을 불교의 진리 속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여 친애하는 정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보살은 온화한 얼굴과 부드러운 말로 중생을 대한다.

이행섭은 몸과 말과 생각으로 중생들을 위하여 이익되고 보람된 선행(善行)을 베풀어서 그들로 하여금 도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동사섭은 보살이 중생과 일심동체가 되어 고락을 함께 하고 화복을 같이하면서 그들을 깨우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적극적인 실천행이다.

이 동사섭은 보살의 동체대비심(同體大悲心)에 근거를 둔 것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그들을 자연스럽게 교화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동사섭은 사섭법 가운데 가장 지고한 행이다. 보시·애어·이행은 처해진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동사섭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동사섭을 행한 대표적인 고승으로는 혜숙(惠宿)·혜공(惠空)·대안(大安)·원효(元曉)·언기(彦機) 등을 꼽을 수 있다. 혜숙은 국선(國仙) 구참공(瞿旵公)의 그릇된 사냥을 막기 위하여 다리의 살을 베기도 하였고, 여자의 침상에서 누워 자기도 하였다. 혜공은 천진공(天眞空)의 병을 고치는 한편, 언제나 거리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며 변방의 사람들에게 불교를 전파하였으며, 대안은 거리를 다니면서 모든 사람에게 크게 편안하라고 축원하였으므로 ‘대안’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 세 고승의 다음 시대에 활약하였던 신라의 원효는 거지·땅꾼 등의 소외받는 계층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교화함은 물론, 무애가(無㝵歌)를 부르고 무애무(無㝵舞)를 추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참된 가르침을 심어주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조선 중기의 고승 언기는 오도(悟道)한 뒤 양치기를 하면서 동물들과 하나가 되는 수행을 닦았고, 대동강 가에서 거지와 고아들을 모아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교화하여 당시 평양에는 거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밖에 많은 고승들이 사섭법에 입각하고 중생들에게 불교를 심어주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섭법 [四攝法]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sesang91.com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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