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새골-임영수-"영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심리학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모새골-임영수-"영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심리학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임영수 목사는 아래 인용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융을 읽어갈수록 인간 문제를 깊게 분석하고 정직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융의 심리학에는 의미와 희망과 가치를 하나로 묶어서 인간을 이끌어주는 힘은 없지요. 인간을 집요하게 붙잡고 있는 것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분석은 되는데 그 힘에서 풀려나게는 못 하는 겁니다. 그리스도와 복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자리에 융이 앉아있으면 안 됩니다. 이 점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이 글만 보면 참 애매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앞에 올렸던 글과 조금만 집중해서 전체 글과 연결해 보시면,
결국 모새골 임영수 목사의 영성에는 칼 융이 매우 중요한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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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tkr.com/rptmini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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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수 목사는 아래 인용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융을 읽어갈수록 인간 문제를 깊게 분석하고 정직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융의 심리학에는 의미와 희망과 가치를 하나로 묶어서 인간을 이끌어주는 힘은 없지요. 인간을 집요하게 붙잡고 있는 것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분석은 되는데 그 힘에서 풀려나게는 못 하는 겁니다. 그리스도와 복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자리에 융이 앉아있으면 안 됩니다. 이 점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이 글만 보면 참 애매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앞에 올렸던 글과 조금만 집중해서 전체 글과 연결해 보시면,
결국 모새골 임영수 목사의 영성에는 칼 융이 매우 중요한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인용 자료 시작 -
임영수 목사님에 대하여...
한종호: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 비평을 접하셨을 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요.
임영수: 설교는 늘 해 왔지만 제 설교를 비평해 주는 분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정용섭 목사님의 비평은 이제까지의 제 설교와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면의 세계가 조금씩 계속 변모하기 때문인지 텀별로 설교 유형이 달라진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습니다.
처음 목회하던 평광교회를 사임하고 칼 융 연구소에 다녀왔습니다. 그 뒤 남대문교회에 있다가 영락교회로 갔습니다. 영락교회를 그만두고는 주님의 교회에 잠깐 있다가 모새골로 들어왔습니다. 모새골 설교도 전반과 후반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전에 사용한 설교원고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설교 유형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한종호: 한국교회에서도 영적이라는 말 또는 영성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열광주의니 기복주의니 하는 주술적인 표현도 영성과 연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성에서 감성적인 차원이 강조된다는 뜻이겠지요. 목사님께서는 영적인 실재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임영수: 제가 이야기하는 영적 실재, 즉 영적 리얼리티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합니다. 육체와 육체 이면에 숨어 있는 혼을 말하는 게 아니지요. 매일 살면서 일용할 양식과 건강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영적인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다 하더라도 하나님 없이 세속의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만 살고 있다면 육적인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이것이 제가 말하는 영적이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한종호: 목사님의 설교와 영성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신학과 칼 융의 심리학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무의식을 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에게 신학과 심리학의 관계는 어떤 것입니까.
임영수: 융 연구소에 갔을 때 당신은 왜 여기에 왔느냐고 물어서 세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기계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고 늘 인간관계 속에서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죄나 타락을 포함한 그 어떤 전제도 없이 인간을 리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한데 융의 테오리(theorie)가 목회자에게 상당한 인스트러먼트(instrument)가 된다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목사는 가면을 쓰고 자기 합리화를 하기 쉬운데 융을 공부함으로 자기 합리화와 책임전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 앞에서 성숙된 인격이 되기 위해 자신을 보다 바르게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융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융 연구소를 지원했다고 했습니다. 영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심리학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융에 의하면 사람들은 평생 자기를 소외시키고, 거짓 자아나 남의 칭찬, 그리고 세속적인 가치와 자기를 동일화시키며 살아갑니다. 진정한 자아를 자꾸 소외시키고, 무의식 속에 가두어놓고는 돌보지 않지요. 그러면 죽음에 임박했을 때 자기가 소외시킨 진정한 자아가 무서운 괴물로 나타나서 보상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융은 또한 인간이 죽은 이후에도 인간의 캐릭터는 계속 살아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캐릭터가 죽음으로도 소멸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목사인 내게 왜 평생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기와 일치 속에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상당한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인간 이해 없이 예수 믿으면 잘 되고, 복 받고, 사회적으로 출세한다고 설교하는 것은 자꾸 거짓된 자아상을 자극하고 심어주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찾는 리얼 셀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단 말예요. 그런데 교회에서는 자꾸 복 받는다 어쩐다 하면서 하나님을 못 만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오래 믿어도 자기 문제에서 헤어 나오질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불가능해지는 거죠. 하나님과 함께 하면 물리학을 하면서도 신앙의 폭과 깊이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물리학이 신앙을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리학은 그런 면에서 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융의 책을 거의 읽지 않지만 그를 만난 것은 제 생애에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신학도로서 기초 심리학이나 사회학, 철학적인 인간이해 등을 통해 얻는 인사이트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물론 심리학을 하나님의 자리에 앉혀놓고 그것을 복음인 것처럼 우려먹으면 안 되겠지요. 저는 융을 읽어갈수록 인간 문제를 깊게 분석하고 정직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융의 심리학에는 의미와 희망과 가치를 하나로 묶어서 인간을 이끌어주는 힘은 없지요. 인간을 집요하게 붙잡고 있는 것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분석은 되는데 그 힘에서 풀려나게는 못 하는 겁니다. 그리스도와 복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자리에 융이 앉아있으면 안 됩니다. 이 점을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거든요.
-- 인용 자료 끝 --
(자료출처 http://victoriachurch.org/index.php?page=2&document_srl=4201)
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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