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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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기독교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_김학철, 연세대학교 교수
지난 1월 16일,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님과 함께 기독교 명강의 시리즈 두 번째 강연인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를 진행했습니다. 김학철 교수님은 기독교를 단순히 믿음과 신념이라는 종교적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고 타자와 공존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양임을 강조했습니다. 강연 초반에는 기독교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제안했는데, 마치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기독교와 기독교인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기독교가 역사와 문화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실천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강연은 비기독교인에게는 인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와 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며, 보편적 윤리와 공동체의 가치를 탐구하여 연대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기독교인에게는 자신의 신앙을 보다 객관적으로 성찰하고, 유구한 기독교 전통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성찰하여 타자와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신앙과 기독교적 가치를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독자님들께 2월 중 유튜브로 소개될 예정이며, 3월 6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오늘날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마지막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복 있는 사람의 기독교 명강의 시리즈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인문, 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 그리고 영적 자양분을 제공하는 기획입니다. 첫 번째 강연은 김기석 목사님과 캐나다 VIEW 신학교에서 진행했고, 2024년 『고백의 언어들』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두 번째 강연자로 김학철 교수님을 초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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