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이사회 최계호 당선자를 총회인준 상정하기로 결론
승인 2013.08.19 22:41:57
19일 12시 경주 문화회관에서 열린 총회 유지재단 이사회는 고신언론사 사장으로 당선된 최계호 장로를 9월에 열리는 고신 총회에 인준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코람데오닷컴(코닷)이 보도한 고신언론사 사장 선게에 금품제공의 부정이 있었다는 기사내용을 가지고 조사위원회를 냈고 조사위원회는 금품을 제공한 사람들과 받았다가 돌려준 이사들을 만나, 보고서를 작성했고 결과적으로 금권선거였다는 결론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표과정에서 문제가 없었고 이미 발표한 것을 뒤집기는 어려우니 총회의 결정에 맡기자고 하는 이사들과 금권선거가 있었다고 보고되었으면 비록 투표과정은 정당했을지라도 선거과정에 부정이 있었으므로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2시간을 토론한 결과, 보고서 내용은 이사회 내부문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이사장이 기독교보에 사과문을 내고 총회에 인준을 상정하여 총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논의 가운데는 최계호 장로의 자진사면을 권고하자는 안도 있었으나 역시 본인에게 맡길 문제라며 채택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가 되돌려 준 당사자인 손종기 이사(서기)가 구두로 이사직과 서기직을 사퇴한다고 했지만 이사회가 반려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조사위원회의 활동에 대해서도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성 기사를 낸 코닷 관계자나 항의서한을 보낸 동서울 노회장, 남서울 노회장 등의 폭넓은 조사가 이뤄졌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돈을 주고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보고한 것만으로도 명백한 부정선거였다는 결론이기 때문에 이사회는 바른 결정을 내렸어야 하는데 부정선거라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총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하고 총대원 전체를 부정선거에 개입하게 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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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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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찬
(222.239.208.140)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선거와 투표가 어떻게 별개의 문제일 수 있습니까? 불법이지만 죄는 아니라는 세상 법정의 논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2013-08-21 14:29:09) 삭제신고
작은소리
(211.214.131.160)
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입니까? 이런 법이 어디 있나요? 정말 분노합니다. 기독교보에 사과 성명 낸다고요? 웃기고 기만하는 소리 그만 두세요. 기독교보 불매 운동 벌입시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사들 모두가 사표를 내야 할 사안입니다. 재판부에 회부해서 가짜 당선자를 징계해야 합니다. 분노!분노!분노!
(2013-08-21 13:08:18) 삭제신고
박선생
(108.231.59.59)
평소에 아는 훌륭한 이사도 여러분 있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 밖에
결정 할수 없었습니까?
그것이 이사님들의 영혼의 바른 모습입니까?
죄인줄 알았으면
삼하12장13절과 시편51편을 기억해야
되지 않을까요?
(2013-08-21 13:01:44) 삭제신고
박은환
(58.126.16.50)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결정인가요? 또한 이 결정에 타당한 대의가 있는가요?
앞으로 성도들에게 뭐라 가르치실 건가요?
저희 교회도 기독교보와 월간고신 후원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해봅니다.
(2013-08-21 07:17:45) 삭제신고
답답이
(221.154.59.210)
실수나 잘못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것 아닌가요-
고신 언론사 사장은 사업성도 중요하지만 앞선 서창수목사님 심군식 목사님처럼 교단의 정체성을 가지고 피땀흘리며 희생해야만 하는 자리라면 서로 하겠다고 하겠습니까? 명예와 돈 때문 아닌가요? 아니라구요
이 문제가 바르게 해결될때까지 당분간 우리교회는 기독교보 보내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총회 총대님들은 정말 그래도 고신은 다름을 보여주세요
(2013-08-21 07:05:03) 삭제신고
stigma012황강현
(175.204.41.36)
금권선거로 결론이 났음에도, 발표한 것을 뒤집기가 어렵다는 것은 뭔가요?
저는 신대원 학생인데..
컨닝해도 성적나오기까지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가르치는 것과 다를바가 없네요.
과정이 불법을 저질렀어도 결과가 흡족하면 상관없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 시야가 좁아서 제가 보지 못한 무엇이 더 있나요?
(2013-08-21 00:21:00) 삭제신고
박주선
(211.194.24.6)
위의 기사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결론이 돈봉투 금품선거였다면 당연히 무효처리가 되어야지요
이것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한 코메디 중에 코메디입니다.
더운 날씨에 우리 모두를 짜증나게 하는 고신의 실상입니다.
(2013-08-20 22:02:10) 삭제신고
최봉환
(14.38.21.13)
1. 조사위원회를 이사회에서 이사들로 정한 것도 슬픈 이야기고,
2. 신앙의 전통, 생활의 순결이라는 고신 정신이 결국 돈 앞에 무너져 내린 슬픈 사건이고,
(비일비재한 일이었겠지만)
3. 금권선거였다면서 선거 무효를 말하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고,
4. 누군가가 나서서 사장으로 내정된 분을 자진해서 사퇴하게 할 만큼 정치력이 없다는 것도 슬프다.
5. 기독교보와 생명나무를 계속 구독해야 하나 고민 중..
(2013-08-20 20:28:00) 삭제신고
유휘경
(121.180.150.192)
부끄럽다는 말 외에 할 말이 없습니다...
(2013-08-20 20:21:22) 삭제신고
황대우
(124.153.205.117)
제발, 그리스도인이라는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잘못을 고칠 수 있는 자정 능력이 없어서 세상 법정에 호소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래봅니다. 고신에 신앙과 양심이 살아 있는 어르신들께서는 결코 침묵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러저라한 이유로 눈치보고 침묵한다면 신앙과 양심은 이미 죽은 것이나 진배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3-08-20 19:43:54) 삭제신고
황대우
(124.153.205.117)
금권선거 논란도 아니고 조사위원회에 의해 "결론적으로 금권선거였다"고 밝혀진 것은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금권선거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가요? 금권선거 자체도 수치인데, 금권선거를 해놓고도 투표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니 당선에는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편다면 이것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두 번 죽이는 꼴일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어불성설 그 자체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웃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2013-08-20 19:39:08) 삭제신고
전영한
(183.103.201.41)
현 이사회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그분들 가운데 돈봉투로 당선 된 분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새로 수정된 헌법은 저는 관심도 없고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지나간 언론사 사장들은 1차 임기후 2차는 대부분이 이사회에서 신임투표로 연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태여... 총회에서 철저하게 규명해야 할뿐 아니라 아니면 이제는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해서라도 이제는 끝장을 내야 합니다.
(2013-08-20 17:00:49) 삭제신고
임정숙
(115.241.77.179)
하나님보다 높은 "위" 가 있는 고신언론사에 경고합니다 회개하십시요
(2013-08-20 11:49:53) 삭제신고
임정숙
(115.241.77.179)
인도선교사 임정숙입니다 저희들은 기독교보의 오보로 인도선교사 명예에 치명타를 입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참았습니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나쁜사람이 드러나고 저는 그 때 기자에게 찾아가서 말했지요 "사실을 밝혀야지요 " 그러나 그는 대답했습니다 "위에서 하지마라 하면 못합니다" 이것이 고신언론사의 현실입니다
하나님외에 위는 질서상입니다
(2013-08-20 11:48:39) 삭제신고
김낙춘
(122.47.196.43)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고신언론사 사장이 왜 교단의 주요 국내외 행사에 얼굴을 내밀고 축사 같은 것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사 사장이 교단에서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가요?
또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다니는지
또 무슨 돈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금권선거와 또 처리과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3-08-20 10:48:48) 삭제신고
김낙춘
(122.47.196.43)
이사회의 영적인 수준은 말할 것도 없고
상식적인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기독교보를 이번주부터 보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2013-08-20 10:48:18) 삭제신고
김종환
(39.113.29.192)
아니나 다를까? 조사위원회를 구성이나 하지 말든지.... 하였으면 진리에 입각하여 금권선거전모를 밝혀 해당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상식일진데, ...기독교보에 사과문을 내고 총회에 인준을 상정하여 총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결론을 낸 것은 우리 고신교단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이고 고신교단의 순결 회복을 위해서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금권선거는 세상에서도 금지하는 위법행위입니다. 하물며 도덕기준이 더 엄격히 적용되어야할 교회 안에서 이러한 결론을 낸다는 것은 고신의 수치입니다.
우리들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것인데 부끄럽지 않도록 처신합시다.
(2013-08-20 09: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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