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수_쉐마인성교육_예수님께서 탈무드를 인정하셨는가?
현용수_쉐마인성교육_예수님께서 탈무드를 인정하셨는가?
<#현용수-쉐마인성교육-무너진 가정, 인성, 쉐마 교육이 대안이 될 수 없다!!!>의 댓글에서 현용수박사의 쉐마인성교육을 옹호하는 분들의 댓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분께서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말하는 탈무드의 내용은 예수님 이후에 율법주의자들이 추가한 탈무드입니다. 현용수 교수님이 말하시는 탈무드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쓰여진 탈무드로 예수님께서도 인정하신것들인데요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lcd0312/150169730720)
이 댓글을 잘 보시면,
첫 번째로, 탈무드가 예수님 이전과 이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이고, 예수님 이후의 탈무드는 율법주의자들이 추가한 탈무드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는 초림 하시기 이전에 쓰여진 탈무드를 인정하셨다고 말합니다. 현용수 박사는 그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또한, <#쉐마교육연구원 현용수의 관상은 천하제일상>이라는 글의 댓글에서 어떤 분께서 다음과 같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태홍 목사가 인용한 '너희 유전'과 '장로의 유전'은 다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너희 유전', '사람의 전통' 혹은 '사람의 유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산에서 주셨다고 믿는 '장로의 유전(할라카)'을 더 잘 지키려고 바리세파들이 본래 장로의 유전에 임의로 첨가한 부분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장로의 유전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는데 바리세파들이 첨가한 잘못된 것을 전하고 있다며 꾸짖으셨습니다. 다음 말씀을 잘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막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막7: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막7: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막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막7: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막7: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막7: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더 자세한 것은 현용수 박사가 지은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켜라'(제2권 제4부 제2장 II.
1. '예수님은 효를 버린 바리새인을 책망하셨다' 참조 바람)
과연 이분들의 주장이 맞을까요? 탈무드가 예수님 이전과 이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예수님 이전의 탈무드를 인정하셨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아래의 자료를 보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하씨딤과 평신도 서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형성된 종파가 바리새파이다. 주전 167년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4세의 유대교 말살 정책에 반대하여 일어난 막카비 혁명에 이들 하씨딤과 서기관들이 가담하면서 이들은 독자적인 종파를 형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자기들 이전의 조상들의 율법 해석들(가르침)을 ‘구전 율법’으로 중시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성문 율법을 주실 때, 성문 율법의 이면에 ‘구전 율법’을 숨겨 두셨다고 보았다. 그래서 이들의 해석은 구전 율법을 낳은 모태가 되었다. 이들의 해석의 중점이 성문 율법 혹은 (구약) 성경의 이면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었으므로, 이들은 자연히 성문 율법 혹은 (구약) 성경에 문자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신앙 내용(사상)도 주장하게 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육체의 부활과 내세 사상이며, 이런 사상들은 이를 부인하는 사두개파와 대립각을 세우게 된 주된 이유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글에서 보듯이, 이미 주전 167년부터 탈무드는 변질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육체의 부활과 내세사상를 부정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과 매우 격렬하게 논쟁하신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예수님께서 인정하셨다고 하면 성경과는 맞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막7:13)라고 책망하셨다. 왜 그들이 전한 유전이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가? 그 이유는 '너희의 전한 유전'이란 원래 모세의 때부터 내려오는 유대인의 장로유전(The oral Laws)인 할라카(현재 탈무드에 있는 내용)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리새인들이 원전에 없는 내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넣은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 근거로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하신 모세의 율법(토라. The Written Laws)을 드셨다. (자료출처 현용수,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켜라, 쉐마, p. 183)
현용수 박사의 말 대로 하자면,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너희의 전한 유전"과 "장로의 유전"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사복음서에 "유전"에 관한 성경 구절부터 보겠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마 15: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마 15:3)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마 15:6)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막 7:3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막 7:5)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막 7:8)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막 7:9)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막 7:13)
이런 병행 구절들을 찾아보면, 사복음서에 나오는 "너희 유전"과 "장로들의 유전"은 같은 뜻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너희 유전"과 "장로들의 유전"이나 같은 뜻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하는 자들을 직접 언급하실 때는 "너희의"라고 강조하심으로, <율법을 변질시킨 주범이 바로 "너희"들이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문맥상으로 보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말합니다.
현용수 박사는 에스라시대부터 작성되기 시작하여 예수님 오시기 전의 탈무드를 예수님께 인정하셨다고 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그런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성경 구절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장로의 유전"이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문자적으로 '장로'는 '연세가 많은 어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의 뜻은, '율법에 능통한 자나 랍비 등의 종교 지도자' 입니다. 성경에서 '장로의 유전'은 다른 말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너희의 유전', '사람의 유전' 외에도, 갈라디아서 1장1 4절에서는, '조상들의 유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갈 1:14)
성경이 '장로의 유전', 혹은 '사람의 유전'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순종과 사랑을 버리고 인간의 위선과 교만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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