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인문 테라피 강좌로 지역과 소통 고신대 최세윤 교수, 고전에서 찾는 삶의 지혜
기자명 구유진 기자 입력 2025.07.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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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중국어중국학과 최세윤 교수는 7월 5일 부산해운대인문학도서관이 주관하는 토요인문학 강좌에서 ‘명심보감 속 삶의 지혜 1편: 관계의 시작 나로부터의 자아성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나는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를 세부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강의와 열띤 토론을 함께 나눴다.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여가 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일에는 영화 기반의 친숙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고전과 미술 중심의 심화 강좌를 운영 중이다.
최 교수는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 명심보감을 통해, 중국의 사서와 제자백가, 문집 등에서 선별된 200여 개의 명구를 소개하며 고전 속 선현들의 지혜가 현대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전했다. 특히 자아 성찰을 통해 관계를 돌아보는 삶의 태도를 이야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 교수는 오는 7월 16일에는 ‘영화 동주 속 삶과 문학 이야기’, 8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명심보감 속 삶의 지혜 2편: 관계와 소통의 미학’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해운대인문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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